제 4장 강아지의 성격과 특징 이해하기
1.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단순한 습관에서부터 건강 문제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피부 질환
강아지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고 그 증상으로 발을 핥는 행동이 과도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일 이러한 행동이 계속된다면, 발에 염증이나 상처,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발바닥 상처 및 패드 손상
산책 중 유리 조각, 날카로운 돌, 가시 등 날카로운 물체로 인해 발바닥 패드가 손상되었거나 건조해져서 갈라진 경우,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 핥기도 합니다. 산책 후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하게 씻고 소독한 뒤 강아지 전용 약품으로 치료하거나 상처가 없더라도 강아지 전용 크림 등으로 수분보습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 및 불안
강아지는 가끔 심심하거나 불안할 때 반복적으로 발을 핥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합니다. 분리불안이나 이사, 새로운 가족 구성원의 등장 등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관절염 및 통증
나이가 많은 강아지나 관절이 약한 강아지는 관절염으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완화하려고 해당 부위를 핥거나 발이 저리면 핥기도 합니다.
(5) 반려인의 관심을 끌기 위함
생각보다 많은 강아지들이 반려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발을 핥는 행위를 합니다. 강아지는 반려인들과의 상호작용과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창출하려는 본능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6) 의사소통
강아지는 핥는 행동을 통해 반려인과 의사소통을 하길 원합니다. 예를 들어, 배고픈 상태나 물을 원할 때 자신의 발을 핥거나 반려인의 손을 핥기도 하지요.
(7) 청결 유지
강아지는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발을 핥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가끔 발에 묻은 소금기나 땀 냄새가 맛있어서 핥기도 하고, 산책 후 발에 묻은 흙이나 먼지, 물기와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핥기도 합니다.
(8) 습관적 행동
어떤 강아지는 그냥 이 행동을 습관적으로 반복할 수도 있고 강박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특히 지루하거나 주의가 필요할 때 더 많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질환과 잘 구분하여야 하며, 아무 증상이 없는데도 계속하여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너무 자주 핥지 못하도록 행동교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사회적 결속감
강아지는 특정한 상황에서 자신의 발 외에도 반려인의 발을 핥음으로써 사회적 결속감을 형성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반려인과 함께 취침할 때, 반려인의 발을 핥음으로써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고, 무언가를 원하거나 소통을 할 때 물거나 짖는 행위를 하지 않기 위하여 반려인의 손을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는 다양하며, 각 상황에 맞는 이해와 대처가 필요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과도하게 발을 핥는다면,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의사나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발을 핥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발 상태를 확인하고 상처나 염증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 과도하게 핥는다면 수의사 상담을 통해 알레르기, 감염 여부 등을 체크합니다.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충분한 산책과 놀이 시간을 갖게 해 줍니다.
✔️ 발을 자주 씻어주고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 필요할 경우, 보호 깔때기를 착용해 핥는 행동을 줄이도록 돕습니다.
지속적으로 핥거나 발 상태가 나빠지면 꼭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