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뉴요커 Mar 25. 2020

브런치에서 다짐한 목표를 이루다

유튜브에 도전하기!

힘든 미국 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얻은 교훈들을 최대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고, 그것이 내가 브런치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였다. 브런치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 작년 이맘때쯤이었다. 2019년 3월 말 경에 그러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약 1개월 정도 생각을 해보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첫 글은 4월 24일에 포스팅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까지 회사를 2번이나 바꾸는 격변 속에서도 거의 40편의 글을 썼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썼던 글들이다.


읽어주신이가 많이 없어서 속상하기도 했고, 한 글은 1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읽어주신 글이 되어주기도 했다. 어제는 내 브런치에 다녀간 분들이 20만 명이 넘어간 날이기도 했다 (물론 대부분 다음 포털에서 글을 읽고 구독은 하지 않고 들러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셨다).


내겐 과분하면서도 감사한 분들이 다녀가셨다.


어느덧 내 글을 구독해주시는 분들도 700명을 향해 가는 것을 보면서 참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글을 쓰고 좋은 정보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최근 미국에 코로나 상황이 매우 급속히 안 좋아지면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호텔 업계로 이직을 했는데 하필 이 시기에 최악의 불황이 발생하게 되면서 50여 명이 넘는 직원을 강제 무급 휴가를 보내는 서류에 department head로 서명을 하는 등 심적으로 힘든 일들이 많아지면서 글을 쓸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고 있었다. 회사에서 잘리거나 강제 휴가에 보내지지 않고 살아남아 직장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감사한 상황인지라 큰 동기부여가 될 법도 하지만 웬일인지 목표를 잃고 방황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나 자신을 리프레쉬할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우리 회사 주식 현황을 보면 얼마나 상황이 심각한지 알 수 있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쓴 글들을 둘러보게 되었고, 한 구독자 분과 댓글로 나눈 나의 2019년 목표들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다. 당시 나는 내 글에 담긴 내용들을 더 알리고, 나아가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나보다 더 젊은 세대들을 위한 건설적인 강연에 나가고 싶은 목표가 분명 있었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에 유튜브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다. 촬영은 모두 마치고 영상 편집만 남겨두고 있었는데, 아내가 전문적으로 편집을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만, 아내도 매우 바쁜 사람인지라 해달라고 조르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무언가 목표한 것을 이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내가 편집해주고 있는 영상 외에 최근 St.Unitas에서 운영하는 커넥츠라는 교육 앱에서 해외 취업 및 어학 부문 멘토로 활동하면서 올리고 있는 15초 답변 영상을 활용해서 나의 첫 유튜브 영상을 올려보는 것을 목표로 잡고 도전해보았다.


영상 편집을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편집 앱을 다운 받아서 이것저것 만져보다 보니 재미도 있고 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래서 쉬는 날 온종일 매달려보게 되었고, 마침내 2020년 3월 24일인 오늘 나의 첫 영상을 업로드해보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5kDeqnIgfybJk59BAJOyfw?sub_confirmation=1


취업 관련 영상!

https://youtu.be/1Z3jRBZQdIc


앞으로 올리게 될 콘텐츠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브런치를 통해서 호평을 받은 글의 내용들이나 질문 등을 토대로 좋은 영상들을 제작해서 나눠보려고 계획을 하고 있다. 비록 오늘 업로드 한 첫 영상은 휴대폰을 통해 촬영하고 전문성 없이 올리게 된 영상이지만, 다음에 올릴 영상은 유튜브 도전을 위해 구비한 전문 카메라와 마이크 등을 활용해서 브런치 작가로서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들을 영상으로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그렇다고 브런치를 소홀히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브런치는 나에게 있어 가장 큰 동기부여이자 내가 무엇인가를 꾸준히 성실하게 목표하고 실천하게끔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가장 좋은 도구이기 때문이다. 하찮은 글이더라도 늘 찾아서 읽어주시고 좋은 글에 힘을 얻고 간다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일상으로 돌아가 내가 더욱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인재가 되도록 나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큰 힘을 얻어왔기에 더욱 브런치 활동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오늘의 글은 길지는 않지만 브런치 구독자 분들께 큰 감사함을 드림과 동시에 작년 글에 공언한 대로 유튜브 도전하는 것에 첫걸음을 잘 디디게 되었다고 알려드리고자 작성하게 되었다. 한국이나 해외에 계신 모든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지치고 힘들고 걱정이 많은 시기에 아주 작은 구경거리라도 되어드릴 수 있는 브런치 작가이자 유튜버가 되도록 스스로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해보며 이번 글을 마친다.




오늘도 귀한 시간 내어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계정 구독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제 유튜브도 자주 놀러 와 주세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인스타그램 DM (newyork.tom) 통해서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