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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요커 Apr 29. 2020

특별한 면접 방식, STAR Question?

세계적으로 유명한 면접 방식, 외국계 회사 정복하기!

취업과 면접에, 특히 외국계 회사 취업에 관심이 있던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면접 방식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한다. 오늘 내가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제목에도 기재된 바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면접 방식인,

STAR Question 

이다. 


S (Situarion) -  주어진 / 혹은 예상되는 상황

T (Task) - 자세한 수행 명령이나 전략

A (Acition) - 실제 적용 및 행동 내역

R (Result) - 결과


STAR Question의 핵심 내용을 간추려 보면 위와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면접 방식을 면접을 진행하는 면접관으로서, 그리고 구직을 할 시에도 구직자로서 굉장히 좋아한다. 그 이유는 구직자나 면접관 모두 개인이 했던 업무나 뽑아야 할 인재의 능력 등을 디테일하면서도 논리 정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될 수 있다. 오늘은 브런치 독자분들과 함께 각 단계별 주요 사항과 미국에서 경험한 STAR Question에 기반한 면접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 다른 글들과 마찬가지로 영상을 함께 첨부하기로 하였다. 

( 영상링크 : https://youtu.be/BjT95QVvoto )



S (Situarion) -  주어진 / 혹은 예상되는 상황


먼저 "S" 단계에서는 가볍게 상황이 주어지게 되며 사실상 이 면접 방식의 질문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혹은 답변을 진행하면서 본인 스스로 경험했던 상황을 제시하거나 예상되는 상황을 설정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당신이 업무 중 순발력을 발휘한 순간을 설명해보세요' 라고 질문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고, 본인이 STAR 면접 방식의 답변을 해야겠다라고 결정이 되었다면, 과거의 여러가지 경험들 중에서 순발력을 발휘했던 상황을 떠올려 이 단계에서 그러한 상황이 있었음을 설명하면 된다. 이 단계에서는 본인이 풀어나갈 답변 방향과 연관된 주변 상황 등을 간단히 언급하는 것이 좋다. 경력직의 경우 대개 이력서를 기반으로 한 지원자의 경력과 업무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이런 면접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질문은 보통 기존 직장에서의 상황과 경험을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은 지원자가 앞으로 향후 수행하게 될 직위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 및 자기소개 등을 기반으로 한 예상되는 상황이 이 단계에서 질문의 개념으로 주어지기도 한다.


T (Task) - 자세한 수행 명령이나 전략


"T" 단계는 앞서 언급된 "S" 단계에서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지원자가 당면한 문제점이나 해결해야할 과제 등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는 시작 단계로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쉽게 설명을 하자면, "S" 단계에서 '자, 우리 이번 달 매출을 올려야 하니 이번 프로젝트는 월 매출 상승!'이라는 회사 임원진의 월 경영 목표에 대한 상황이 주어졌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T"의 상황에서는 본인이 근무했던 직급, 혹은 신입사원으로 그러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행했던 혹은 행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 목표이다. 월 매출 상승이 목표이기 때문에 마케팅팀이나 리더 선에서는 해당 월의 행사들, 이를테면 가정의 달을 겨냥한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등의 특별한 날들을 활용한 마케팅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데, 이러한 구체적인 지침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달성하려는 목표가 수치화된다면 가장 좋고, 면접 시 이러한 수치 부분에 대해서 그러한 특정 수치를 타겟 했었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한다면 매우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A (Acition) - 실제 적용 및 행동 내역


자, 그렇다면 "A" 단계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아마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다면,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기반으로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하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이나 난관 등을 잘 기억해내고 실제 적용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었고, 본인이 어떻게 접근하여 해결을 하였는지 덧붙여 설명한다면 금상첨화!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면접을 보는 지원 회사의 면접관은 당신이 과거에 어떻게 일했는지보다 채용했을 시 앞으로 우리 회사에 어떻게 기여를 할 것인가에 훨씬 더 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면접관으로 하여금 당신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그리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면접을 휘어잡는 비결이다. 


R (Result) - 결과


"T" 단계와 "A" 단계에서 제시한 수치화된 목표가 있었다면 그것에 대한 결과 또한 당연히 제공이 되어야 한다. 부정적인 수치라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가령, 매출이 감소한 상황에서 인건비 감축이나 다른 지출 비용 감축 등의 긴축 경영을 통해 회사의 실질적 수익에는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방식의 접근 또한 매우 훌륭한 STAR Question의 답변 예시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이 신뢰도 향상을 위한 방법이라면, 그 수치에서 논점을 뽑아내어 내 업무 능력에 대한 자랑으로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상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수치화할 수 없는 답변이 제출되었다면, 그 기획과 실행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한 대상자들의 구체적인 피드백을 언급하는 것도 매우 좋다. 예를 들면, 팀워크의 향상을 위해서 직원 감사 프로그램 등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설문조사 같은 수치 환산이 가능한 연관 작업이 없었다면 실질적인 피드백을 예로 2~3개 적용하여 하나의 결과로 답변을 진행할 수 있으니 자신감 있게 대처하기를 바란다. 


STAR Question에서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가장 중요한 Tip을 공유하자면,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전 직장에서 혹은 학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내가 실질적으로 한 것보다 조금 더 살을 보태어 내 능력을 조금 더 돋보이게 하려고 할 것이다. 이것은 그 지원 포지션을 반드시 얻어내어 좋은 결과를 이끌고자 하는 선한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마냥 손가락질하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한 견해가 다르다면 그것 또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의견이며, 정직이 최고의 무기가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각자의 면접 전략에 기초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시 전자에 무게를 두어 내가 면접 답변 과정에 내 경력과 프로젝트들에 살을 보태어서 답변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충분한 사전 연습과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그 '살'이 실제로 내 경험에 있었던 일들처럼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실제로 행하고 익숙했던 업무들에 대해서는 목소리 톤, 눈 맞춤, 제스처 등이 매우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설명을 하게 되지만, 연습과 익숙함이 없다면 면접관은 단번에 당신이 보태는 '살'을 알아챌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감추기 위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이전에도 많이 언급이 되었지만 비디오 녹화와 재생을 통한 교정이 가장 효과적이다. 본인의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모습들을 스스로 관찰하면서 교정해 나간다면 처음엔 많이 부끄럽고 어색하겠지만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 방법을 추천하며 이번 글을 마친다. 


관련 내용을 간단하게 영상으로 제작한 링크 : https://youtu.be/BjT95QVv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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