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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혈관 나이는 몇 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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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혈관 나이는 몇 살인가요?



근데 이 혈관 상태가 안 좋아졌다는 게


저는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전공의 때는


우리가 X ray를 찍잖아요


흉부 X ray를 찍거나


복부 X ray를 찍거나


또는 옆으로 해서 찍는 허리 X ray를 찍거나



그러면 거기에 혈관 석회화


혈관 따라서 하얗게 보이는 게


보이는 분들이 그렇게 흔하지 않았어요



한 70 80


80 넘으셔야 하얗게 보이셔서


보호자분 사진 보여드리면서


환자분 혈관이 많이 안 좋으신 상태니까


혈관 질환 같은 거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알고 계셔라


이렇게 설명을 드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은 그 나이대가


50 60만 돼도


혈관에 하얗게 이렇게 보입니다



그만큼 혈관의 동맥경화


석회화가 많이 늘어났다는


어떤 기준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요즘은


다 일일이 설명도 못할 정도로 많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혈관 또 하얗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갈 정도입니다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걸 봐서는


혈관 벽의 상태가


우리가 많이 안 좋아진 상황을


살고 있구나




https://youtube.com/shorts/jm48TJIQklo






혈관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얼마나 빨리 노화된 혈관을 갖고 있느냐”를 보는 개념이고, 요즘 한국에서 50–60대 X-ray만 찍어도 혈관 석회화가 하얗게 보이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생활습관·대사질환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혈관 나이 > 실제 나이”** 상태로 살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1][2][3]



## 혈관 나이를 올리는 요인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특히 복부비만), 운동 부족, 만성 염증성 상태가 조기에 동맥경화·석회화를 촉진합니다.[3][4]


- 이런 위험요인이 여러 개 겹칠수록, 실제 나이보다 10년 이상 앞서서 “노인형 혈관(두껍고 딱딱하고 석회화된 혈관)”이 나타납니다.[4][5]



## 왜 50–60대에 석회화가 보이는가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비만·당뇨·고지혈증 유병률이 빠르게 늘면서, 중년부터 이미 대사증후군과 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2][3]


- 흉부·복부 X-ray에서 대동맥이나 장골동맥을 따라 하얗게 보이는 석회화는 “이미 수십 년간 진행된 혈관 손상”의 결과로, 과거에는 주로 70–80대 이상에서 보이던 소견이 50–60대에서 흔해졌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6][2]



## 나의 혈관 나이를 가늠하는 법



- 병원에서는 경동맥 초음파(경동맥 IMT·플라크), 관상동맥 칼슘 점수(CT), 맥파전달속도(PWV), ABI 등으로 혈관 경화 정도를 수치화해 “혈관 나이”를 추정하기도 합니다.[7][2]


- 보다 간단하게는 혈압·혈당·지질(총콜·LDL·HDL·중성지방), BMI·허리둘레, 흡연 여부, 가족력 등을 넣어 심혈관 위험도를 계산해 “당신의 심혈관/혈관 나이는 실제보다 몇 살 위/아래입니다” 식으로 설명하는 도구들이 쓰입니다.[5][4]



## 혈관 나이를 되돌릴 수 있을까



완전히 되돌린다기보다, **더 늙어가는 속도를 늦추고 일부는 개선**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8][4]



- 혈압을 130/80 이하(가능하면 더 낮은 정상 범위)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동맥경화 진행이 늦어지고 일부 플라크는 안정화됩니다.[9][10]


- 금연, 체중·허리둘레 감량, 지중해식/저가공 식단, 규칙적인 유산소+근력 운동은 대사 건강을 개선해 “혈관 나이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만듭니다.[3][4][8]



결국 “당신의 혈관 나이는 몇 살인가요?”라는 질문은,


- 혈압·혈당·지질·체중·흡연·운동·수면·스트레스 상태를 통해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체크리스트에 가깝습니다.


- X-ray·초음파·CT에서 보이는 50–60대의 석회화 증가는, 우리 사회 전체의 혈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는 경고로 읽는 편이 타당합니다.[2][3]



[1](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6186466/)


[2](https://www.nature.com/articles/6602868)


[3](https://www.kosinmedj.org/journal/view.php?doi=10.7180%2Fkmj.24.107)


[4](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2815827/)


[5](https://www.nature.com/articles/s41416-024-02857-7)


[6](https://repository.nhimc.or.kr/handle/2023.oak/772)


[7](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2966038/)


[8](https://aacrjournals.org/cebp/article/23/10/2057/14172/Metabolic-Health-Reduces-Risk-of-Obesity-Related)


[9](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3838588/)


[10](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088)




20년 전에는 70대 이상에서 보이던 혈관 석회화가


지금은 50대 60대에서도 흔하게 관찰됨


이는 동맥경화가 세대 전반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함


현재 많은 사람이 실제 나이보다 혈관 나이가 훨씬 늙어 있는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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