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 응급의학회 30주년 기념사업 10
"그때도 응급의학과에 대해 잘 몰랐고.
인턴 말쯤에 응급실이 좋아서 응급실을 더 돌았어요.
24시간 근무를 하고 오프가 되면 아침부터 하는 술집을 찾아서 한 잔 마시고.
그 하루를 쉰다는 게 너무 좋아서, 응급실을 자주 돌았었는데.
그러면서 응급실이 나랑 좀 맞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그때 치마를 입고 배에 올라타서 하는데,
너무 느낌이 안 좋고 CPR 할 때도 그렇고.
그러면서 치마를 안 입고 바지를 입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랬더니 큰일 날 소리를 한다고.
여자들이 가운 밑에다가 바지를 입는 것은 용납을 안 했던 시절이어서.
결국에는 바지를 입게 되면서. 그 에피소드를 제가 4년 차 때,
드라마 종합병원을 쓴 작가 분께서 저희 의국에 오셔가지고 두세 달을.
캠핑할 때 쓰는 침낭을 가지고 오셔서 바닥에서 주무셨어요.
그게 신인으로서 첫 작품이었는데 굉장히 히트를 쳤죠.
거기서 신은경 씨가 처음으로 바지를 입고 나왔죠."
"그때 공항에서 맞이하는 첫 의사였어요. 첫 의사였고,
제가 개원을 하게 된 것은 5년 동안 있으면서 환자하고 많이 정들었죠.
거기 공항 근무자들이나 항공사 직원들이나 여러 분야의.
근무하시는 분들과 약간 사회적 교류 같은 것들을 하면서
의사로서의 병원에서만 있었던 테두리, 그런 것을 깰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름 : 최옥경
응급의학과 전문의 번호 : 45번
수련병원 :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현근무지 : 연세공항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