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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것만 보고 달려 왔어요 그녀의 고백

210115 임OO 응급구조사 응급실 코디네이터

https://youtu.be/oIhr_FttXNM



오늘 만난 사람

임OO 응급구조사, 응급실 코디네이터


협력 제안 및 출연 문의

csj3814@naver.com




제가 하는 일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정확하게는 어떤 일을 하는 거예요?


A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 지원금 받으려면

응급실 평가를 해야 되는데

그 평가 항목 하나하나 다

확인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주로 환자 차트 확인하고

환자 전원 가는 거 확인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동할 때

문서나 이런 것들 다 수정을 해 주시는 거지요?

저희 못 챙겼던 거나

이송 정보 관련된 거 다 수정을 해 주시는


A 응급실 우리 병원 차트에 있는  환자 정보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전송하고

그거 확인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전송되는 데이터를 다 확인을 해 주고


Q 나름 차팅 자세히 한다 그래도 실수 많이 하지요?


A 바쁘면 중증도 분류나

상병 같은 거 전송이 덜 될 때가 있는데

제가 다시 재전송 해 주고

지원금이 적어져서 병원 재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죠

데이터를 조절해 주는 거니까


우리들은 환자 보기 바빠 갖고

그런 거 잘 못 챙기고 있거든요

거기서 딱 중앙에서 코디네이터 하시는 분이

조절을 해주셔야


Q 일하기는 조금 복잡하지 않으세요?

A 저번 병원보다 병원 규모가 조금 작아져 가지고

관리하는 게 줄어 들어서 저는 좋습니다


Q 그럼 저번 병원에서도 비슷한 작업을 하셨던 거에요?


A 네 저는 졸업하고 나서 계속 코디네이터 해 가지고

제가 주간 근무를 하고 싶어서 교수님한테 여쭤봤더니

코디네이터 라는 게 있다 그래 가지고

주간 근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Q 응급구조사도 사실 방면이 다양하잖아요

병원에서 이렇게 일하시는 분도 있고

구급대원으로 가시는 분도 있고

어때요 장단점 같은 게 있을까요?


A 바로 소방으로 들어가면

환자 처치 하는데 조금 지식이 부족할 수 있어서

보통 임상에서 2년 정도 근무하고

2년 경력 있으면 3과목만 시험 보면 되거든요

소방 시험 볼 때 아니면은 공채로 들어가야 되는데

그럼 경쟁률도 더 높아지고 환자 보기가 좀 힘드니까

임상에서 좀 경험을 하고 들어가는 거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저희 학과 친구들은


Q 2년을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시험을 보면

과목도 줄어들고 경쟁도 좀 줄어드는군요

그런 계획은 없으시고 병원으로만

계속 하시기로 하신 거예요?


코디네이터 경력은 소방경력 채용 때

경력으로 인정이 안 돼 가지고

이거는 사무직이기 때문에 인정 안 되고요

저는 사무직이 좋아서 당분간은


Q 코디네이터만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A 보통 육아휴직 하고 오신 분들이

코디네이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애 키울 때 3교대 하기가 힘드니까

병원에서 임상으로 일하다가 코디네이터로 빠지는 경우가 많구요

저처럼 처음부터 코디네이터인 경우는 별로 없어요


Q 이렇게 처음부터 코디네이터 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네요

응급구조사 중에서도 좀 특수 파트로 들어왔는데

만족도는 좀 어때요?


A 저는 3교대 할 때가 힘들어 가지고

주간 근무 하니까 남들 쉴 때 쉬는 게 좋더라고요

응급구조학과를 다니다 보면 실습을 하는데

다 3교대로 실습을 하니까 그게 너무 힘들어 가지고

나는 이제 주간 근무로 가야겠다 해서

애초에 주간 근무만 찾아서 여기까지 왔죠


Q 앞에 병원이 첫 병원이셨나요?


A 앞에 앞에요 이 병원이 세 번째 병원


Q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병원들 좀 장단점이 있었어요?

업무 환경 세 가지를 경험 하신 거니까


A 첫 번째 병원은 규모가 커 가지고

사업을 많이 했거든요

스마트의료지도 사업이라고

구급대원 하고 의사하고

직접의료지도를 전화 통화로 의료지도를 하는

그런 사업도 했고


어딘지 대충 알 것 같애


교육이나 이런 거에 관심이 있으셔 가지고


어느 교수님인지 알 것 같애


거기서 많이 배웠던 거 같아요

소방대원 분들하고 더 많이 만나고

그쪽 얘기도 많이 듣고 해서

일이 좀 많아서 야근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이 좀 많아 가지고 바빴는데

그래도 거기서 많이 배운 거 같아요


두 번째 병원은 그런 사업은 많이 안 했는데

의료기관 평가 위주로 많이 해 가지고

거기서 또 많이 배운 거 같아요


Q 그러면 거기서 배운 것들이 이제 여기서

평가 관련해서는 제일 스마트한 거 아니에요

사실 지금 경험 있는 사람들이 없으니까


A 계획은 10년 뒤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몇 년 동안은 사무직 할 거 같아요 마음에 들어서


Q 인생이라는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초기를 걷고 있잖아요

긴 목표 같은 거 있으세요?


A 60살까지 일 할 수 있는

이 업무를 60살까지는 못 할 거 같아 가지고

그때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이 평가가

평가가 어떻게 될지 몰라 가지고

60살의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이 잘 안돼요


Q 사무직이고 3교대 없고 하니까

하려고만 마음먹으면 할 수 있지는 않아요?


A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상상이 잘 안가네요


사실 업무로 보면 못 할 건 없지요?


Q 변신을 좀 계획하고 있다던가 하는 것도 있어요 준비하는 거?


A 지금은 딱히 없어요 아직 1년도 안 돼 가지고


Q 그럼 나중에 가면 코디네이터도 몇 명 더 뽑잖아요

센터만 되어도 세 분 정도 있던데


A 보통은 두 명 정도 있는 거 같아요

한 명은 차트 보고 한 명은 사업 관리하고

두 명 정도 있는 거 같고요

권역은 중앙응급의료센터 에서 파견되는 사람이 있어 가지고

아마 세 명 처럼 보일 거예요

권역응급의료센터 에서는 두 명을 무조건 뽑아야 되는데

한 명은 파견이 와요 그래서 세 명처럼 보일 거예요


Q 병원들끼리 코디 선생님들끼리 이렇게 서로 연락하고

정보 교환하고 그런 것도 있어요?


A 응급의료센터 메신저가 있어가지고

그 메신저로 서로 연락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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