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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온고 학생들의 특강 후기 01

210712 시온고 온라인 직업인 특강 후기

특강을 듣고 새로 알게 된 것과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한 간호사분이 술에 취한 환자의 침을 맞아가면서도 치료를 이어나가시는 모습이었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우리나라 응급의학과의 구조와 여러 가지 사례들 그리고 아직은 열약한 대한민국 응급의학과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 사례들 중에 고등학생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사건이 가장 충격적이고 인상 깊다.


새로 알게 된 것보다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의료진들이 살리려고 열심히 해봤지만 결국 사망하신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의료진들의 기분이 공감될 거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되게 죄책감도 들 거 같기도 할 거 같다..


24시간을 쉬지 않고 일하고 72시간 동안 휴가를 주는 것


외상 센터장 이국종 교수님의 영상이 가장 인상 깊었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의료계에는 엄청난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고, 최석재 의사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자체가 병원이 적자가 나게 되어있기 때문에 비보함 진료를 적극적으로 키우고, 보험 진료를 축소시켜 간호사들의 월급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등 윤리적인 의사들은 더 힘들어지고, 비윤리적인 의사만 살아남는 이러한 체제가 굉장한 한계라는 것이 기억에 와닿았다. 이국종 교수와 같이 누구보다 환자를 위해 힘쓰는 의사가 우리나라에 한 명씩 사라져 간다는 사실이 매우 슬펐다.


의사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고충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코로나 검사 의료진분들의 심정도 이해가 되었다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의학용어들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간호사가 되는 과정이다


의료계열 관련 직업은 실력이 인성보다 중요하다! 의외에 답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임상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은 오직 의예과를 졸업한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응급구조사를 포함한 다른 직종 또한 임상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로 알게 된 점은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 무작정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트리아지 룸에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응급 정도를 나눈 후에 1등급부터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레지던트 1년에서 4년까지 하는 일들을 알게 되었다. 


분만실에 관한 영상을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분만실에서 아기를 낳으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아픔이 느껴졌는데, 아기를 낳고 기뻐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저절로 나게 돼서 좋았고 의사분들에게 더 좋은 마음이 생겨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최석재 의사님께서 전공의 3년 차일 때 영상이다. 교통사고로 3명의 고등학생이 응급실에 실려왔는데 심폐소생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고 전기충격도 하고 폐에 있는 피도 빼려고 여러 조치를 취했는데도 결국 3명의 학생 모두 사망하게 되어서 충격이었다. 당연히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이라면 환자의 죽음을 자주 보겠지만 한순간에 여러 명이 죽었다는 사실이 정신적으로 충격일 거 같은데 매일 그런 일이 일어나니 슬플 것 같다. 최석재 의사님께서는 최선을 다해 환자를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살리지 못했다면 가족에게 감정을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죽음이 익숙해지기는 힘들겠지만 익숙해지는 것도 안된다고 하셨는데 그 이야기에 공감이 되었다.


간호사, 응급의학과 의사, 응급구조사에 대해 각 직업이 되려면 해야 하는 일, 하는 일 등을 알게 되었다. 


응급구조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자격증으로 어느 방향으로 일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응급 의학과에서 근무할 때 내리 24시간을 근무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우리가 지금 7시간 정도 학교 수업을 듣는 것도 힘든데 24시간 동안 엄청난 긴장상태로 근무를 하신다는 것이 정말로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체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긴장이 되어있는 상황이라면 체력소모가 엄청날 텐데 언제 생길지 모르는 위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항상 119 응급구조사들은 차에서 어떤 대처를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알게 되어 좋았고, 간호사와 의사에게 실력과 인성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연히 실력이라고 한치에 고민 없이 말씀하시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의사라는 직업이 생명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생명이 꺼져가는 것을 지켜보는 마지막 수문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영상 활동에서 새벽에 교통사고를 당한 3명의 환자들이 병원에 왔지만 끝내 모두 사망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웹툰이나 드라마 영화를 자주 보는데 그중 재밌게 본 웹툰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여러 의학 용어와 긴급한 상황들 그리고 휴식 없는 의사생활에 관해 쉽게 보곤 했는데 5일 중 3일을 쉰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고 미디어를 통해 보던 것들이 실제 의사 선생님께서 경험하셨던 것들이어서 신기했다. 몇 가지 없다고 생각한 의료 관련 직업들을 배우게 되어 기뻤다


의학에 관심이 있어서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군의관을 걸쳐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꼭 군의관 말고도 공중보건의에서 일할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군의관이라는 직업이 특정 직업인 줄 알았는데 군의관을 직업으로 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군의관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은 들어만 보고 잘 알지 못했는데 구급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응급구조사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서 만난 직업들을 보여주셨는데 어떤 직업이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모습과 고난이 나와서 저도 어떤 직업을 갖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라는 직업만 알고 있었지 과가 나눠진다라는 것은 몰랐었는데 응급의학과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신 내용을 듣고 응급의학과 외에 다른 학과들이 있다는 것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간호사나 의사나 의료계에 있는 사람들의 환경이 제대로 좋게 좋게 말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안 좋게 말을 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응급실 의사들은 하루 종일 병원에 있는 줄 알았는데 하루 일하고 3일을 내리 쉰다는 게 신기했다. 우리나라 의료정책의 문제점을 알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정책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부실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폐에 구멍이 뚫려서 피가 폐에 들어가면 피가 폐를 압박해서 심장이 잘 뛰지 않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고생하는 분들이 의사나 간호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응급구조사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의사는 다정함과 정보다는 실력이 중요하다고 하신 게 기억에 남고, 간호사나 의사분들이 진료를 보실 때 술에 취해서 진상을 부리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안 그래도 위급한 상황에 놓여있는데 환자이기 때문에 대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사나 간호사, 응급구조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어서 진로선택에 더욱 도움이 되었다. 최석재 의사 선생님이 여러 번 말하셨던 '지금 할 수 있는 거 지금 다 하자'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대부분의 의학이 일상생활 속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문제로 생기는 질병/증상 등을 치료하는 것과는 다르게 응급 의학과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큰 부상을 입거나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의 환자를 살린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기에 부담이 있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성공했을 때 큰 보람과 만족, 기쁨을 느낀다.


특강을 듣고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분들의 여러 고충을 알 수 있었고, 그중에서도 이국종 교수님께서 닥터 헬기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평소에 관심을 갖기는커녕 존재조차 몰랐던 닥터 헬기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평소 생명과학, 의학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의료 체계에도 더 관심을 갖자고 생각했다.


응급의학과, 외상외과에 관련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상황들이 있는지) 환자를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영상이 기억에 남았다


응급의학과에서 하는 일과 소명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직업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아가야 자신감이 쌓이면 더 큰일이 가능하고 변신에 두려움을 없애라는 말, 직업이란 인생의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는 것이 인상 깊었다.


교통사고로 들어온 환자 두 명이 사망선고까지 이르는 과정과 결과가 인상 깊었다. 보통 드라마에서는 두 번째 환자처럼 심장박동이 한 번 살아났을 때 환자가 생명을 이어나가는 전개였을 테지만 그곳은 현실이었고 다행스러운 일들은 티끌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한 점에서 의사는 기본적인 실력이 뒷받침해주어야 한다는 최석재 의사님의 말씀이 마음에 많이 맴돌았다. 기술이 좋을수록 기적보다 확률을 더 의존할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한 학생의 질문에 대한 의사 선생님의 답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학생이 환자를 대할 때 실력과 공감능력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물었다. 이때 의사 선생님께서 한치의 고민도 없이 실력이 가장 기반이 되어 주고, 그다음 공감능력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셨다. 이 말을 끝으로 오히려 실력을 갖추지 못한 공감능력만 가진 사람은 오히려 환자에게 도움도 안 되는 독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던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다.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온 질문 중 아나필락시스(울긋불긋하게 피부가 붓는 알레르기 증상) 상황에서 항히스타민제보다 에피네프린을 먼저 주사하는 이유에 대한 답인데 혈관 수축을 빠르게 촉진시키기 위해 그런 것이란 걸 알게 되었다. 현재 이수하고 있는 생명과학 I 내용을 생각해가며 설명을 들으니 더 이해가 잘 가서 훨씬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아무래도 응급 상황 영상 시청과 질의응답이었다. 그중 해당 상황에서 누군가가 사망하고 그의 가족이 슬퍼하는 장면을 보고 질의응답을 하였는데 그중 응급실에서 죽는 사람이 많은데 그걸 보는 것을 어떻게 이겨내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죽음에 대해 이겨낸다기보다 그 상황을 보호자에게 침착하게 설명해주고 공감성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답변이 인상 깊었다. 죽음을 보는 걸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답변이 정말 인상 깊었고 공감이 갔다.


선생님이 보여주신 동영상을 보고 응급실 의사와 간호사 또 응급구조사가 함께 환자를 처치하고 생명을 살리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다


응급구조학과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응급구조학과의 체계와 산부인과나 119 구조사분들 등등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의료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또 외상센터들을 설명을 해 주셔서 전에 읽었던 책인 골든아워와 함께 생각을 하니 아직까지도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중증외상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신감을 잃지 마라 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요즘 들어 자신감이 많이 하락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자신감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먼저 응급실이라는 단어와 그 역할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응급실에 가본 적이 없고, 평소에도 드라마나 영화 말고는 응급실과 관련된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없어서 지식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서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 그리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를 잘하는 방법까지도 알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는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는 2일을 일하면 3일을 쉰다는 내용이었다. 요즘 내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 다양한 시각에서 고민해보고 있는데 근무 시간에 관해서는 응급실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응급구조학과에 가게 될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특강이 나의 미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 


#시온고 #특강 #직업인 #온라인 #공부법 #응급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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