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온고 온라인특강 06
부천 시온고 온라인특강 06 학생질문
c 무슨 일로 많이 혼나나요 d 심실세동은 어떻게 판단하나요
지금 채팅으로 질문이 쏟아져서요
하나씩 하나씩 답변 드리고
다음 영상으로 갈게요
혹시 응급의학과에서 레지던트 1년차 때
무슨 일로 많이 혼나셨는지 궁금해요
정XX 학생이 질문해 주셨고요
어떤 일로 혼나냐 하면 모든 일로 혼나요
왜냐하면 환자를 처음부터 잘 볼래야
잘 볼 수가 없거든요
계속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대학병원에서는 환자가 진짜
계속 접수가 되고
계속 깔려 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환자를 계속 보다 보면
1년차는 계속 일을 놓칠 수 밖에 없어요
계속 해야 될 일 리스트가 줄어드는 숫자보다
늘어나는 숫자가 많은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 환자 보고 오더 내고
검사 결과 다음 환자 확인하고
그 환자 가서 설명하고 이러는 사이에
내가 놓치는 일이 생기는 거죠
그러면 그걸 2년차 선생님이
커버를 해 줘야 돼요
안 그러고 그냥 1년차가 하게 놔두면
사고가 나는 거거든요
1년차가 최대한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하고
거기서 뭘 빼먹었는지 계속 가르쳐 주면서
뭘 먼저 하게 하고 하면서
2년차는 그 흘린 일을 해결을 하러 다니는 게
2년차에 역할이라고 보면 되요
그렇게 1년차 2년차가 현장에서 고생을 한다면
3년차는 데스크에 앉아 가지고
과 별로 안 내려오는 과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내과 연락을 해 놨는데
안 내려와 자기 바쁜 일 있으니까 안 내려 오겠죠
정형외과 이런 경우는 진짜 수술 때문에
막 바빠서 못 내려오고 그러면
그거 해결하는 게 거의 3년차 일이에요
계속 전화 해 가지고 야 너희 안 내려 오냐
너의 윗년차 연락한다 그러면
아 예 선배님 내려가겠습니다 그러고
그게 3년차의 역할
4년차는 다른 과 컨설트 보러 다니면서
T-stomy 라 그래 가지고 목에
오래 중환자실 있었던 환자들
관 넣을 준비 하는 거랑
가슴에 흉관 삽입하는 거
컨설트 보러 다니고
다른 과에서 그런 환자 생기면
응급의학과에서 많이 도와줘요
4년차가 교수님이랑 같이 그거 하러 다니고
그러면서 응급실에서 과끼리
해결 안 되는 문제 생기면
그런 것 해결해 주는 게 4년차의 역할
혹시라도 보고 받아 가지고
이상 있으면 4년차가 갑자기 나타나 가지고
레지던트끼리 해결 안되는 것
4년차가 멋있게 해결해주고
이런 식으로 1-4년차 역할이 나눠지고 있어요
1년차는 항상 혼나는 게 일이에요
그 다음에 V.fib 을 아시네요
V.fib 심실세동은 어떤 판단으로 실시하나요
V.fib 은 실시하는게 아니라 그거죠
심전도가 나오거든요 그 심전도가 보이면
빨리 제세동이라는 걸 해야 돼요
제세동이 우리가 얘기하는 전기충격
제동을 해야 되는 시기에
그 환자가 모니터링이 되어 있어야 되겠죠
심전도가 항상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심장이 부르르 떠는 V.fib 심실세동이 오면
전기충격을 요즘 기계로는 200J 을 빨리 주면
바로 심전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운 나쁘면 바로 플랫 멈춰버리는 경우도 있고
그러면 바로 이제 심폐소생술을 들어 가는 거죠
심장마사지 들어가면서 2분 뒤에
다시 한번 또 제세동을 해야 될지
평가를 하고 그렇게 진행이 됩니다
그 가운데 재미있는 상황은
응급실에서만 볼 수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모니터링을 붙여 놓고
환자가 누워 있다가
가슴이 아프다고 왔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막 가슴이 아프다고 하다가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면서
눈이 뒤로 돌아가면서
경련하듯이 3초 정도 하면서
V.fib 이 딱 떠요 심실세동
심장이 부르르 떨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의료진들이 깜짝 놀라 가지고
V.fib 하면서 빨리 누구든지
빨리 가 가지고 전기충격을 하는 거 아니에요
옷 쫙 뜯고서 전기 충전 딱 하고
클리어 하고 나서 딱 누르고 나면
환자가 갑자기 심장이 정상으로 심박동이 돌아오면
갑자기 환자가 눈을 딱 뜨면서
마스크 치우라고 그래요
바로 깨는 경우도 볼 수 있고
환자가 생사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거를
직접 보는 경우도 생깁니다
#시온고 #온라인특강 #직업특강 #슬의생 #레지던트 #전공의 #심실세동 #제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