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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수 없는 의사의 밤 ... 낭만닥터 최사부 ...

크롭 밀리어너 인터뷰 #07

잠들 수 없는 의사의 밤 ... 낭만닥터 최사부 ... 크롭 밀리어너 인터뷰 #07

#크롭 #밀리어너 #의사


아까 봤던 환자분 같은 경우죠

연락 왔을 때는 당장

심장이 멈출 수도 있는 정도의

그런 정보를 받았기 때문에


진짜 옷 다 입고 심폐소생술을

할 준비까지 다 하고서

기다렸던 거고


거기서 만약에 진짜 응급 환자다

환자가 당장 인공호흡기 달아야 된다

막 환자의 바이탈이 내 손끝에

달려 있을 때는 진짜 긴장해서

그때 환자를 봐야죠


https://youtu.be/6-q1qHg7k4s


그때 내가 뭔가 잘못 했을 때는

그 환자의 인생이 바뀌는 거니까

또 그런 환자가 계속 있는 게 아니고

한 두 건 정도 이렇게 오는 거니까


사람이 긴장해 있으면

확실히 몸이 나빠져요


응급의학과 의사는 밤에

잠에서 깨는 일이

항상 있는 거잖아요

하루에 한 평균 여섯 번에서

여덟 번 정도 깨는 것 같은데


그러다 보면

다시 잠들기 굉장히 어려워요

한 번 두 번 깨고 나면 이제

그날 잠 못 자는 거죠

계속 깨어 있는 거예요


누워 있어도 안 잠들어

자기도 모르게 과긴장 해 있는 거고

교감신경이 너무 많이 항진돼 있는 거고


그런 거를 내려놓는 방법이나

이런 거를 나름 좀 체득한 부분들이 있고

배운 부분들이 있어요


명상을 할 줄 알면 굉장히 좋아요

그래서 완전히 몸에 힘을 쫙 빼고

코로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느끼면서


온몸에 긴장이 풀려서

인상도 쫙 펴지는 걸 느끼면

그럴 때 입면이 되는 거거든요


연습을 하면

이완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교감 신경이 많이

항진되는 시간이 늘어나고 이러면서


다른 문제 소화기계 문제라든지

스트레스 문제라든지 두통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다 해결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 걸 자기 몸을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한다

건강이랑도 굉장히 밀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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