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찾아서

알고보면 어디에서나 아이디어 소스가 있다.

by nlookme

서비스를 오픈하기 전에 여러 과정을 거쳐, 최근 1개월 동안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며 막바지 MVP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생각할 부분이 많아 정신없지만, 그만큼 다양한 업무에서 작은 경험들을 쌓고 있습니다. 어쩌면 단순히 서비스를 오픈할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그 이상의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적은 돈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제품의 고객 가치부터 브랜딩, 프론트, 서버 배포 등 전반적인 모든 부분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오픈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매일 서비스를 경험하며, 잠들기 전까지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결국, 내가 정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죠.

이 한 달 동안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아이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면서도 계속해서 서비스에 대한 생각이 떠오릅니다. 지금 제 뇌는 오직 '서비스를 오픈하고 성공시키겠다'는 목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걷는 거리에서 보이는 물건 하나하나가 아이디어로 다가오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인형들이 제품 로고와 캐릭터 스티커와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게 되고, 거리에 즐비한 가게들의 간판과 사람들로 가득 찬 거리를 보며, 어떤 점이 사람들을 이끄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게 됩니다.

거리에는 레트로풍의 이발소, 옷 가게, 전자담배 가게들이 보입니다. 전자담배는 편의점에서 벗어나 멋진 가게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망해가는 가게는 새로운 가게로 바뀌며, 세상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던 가게들과 세상을 보며 걷게 되었습니다. 사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해당 업무에 대한 집요한 고민과 깊은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최근 회사에서 아파트 관련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현장에서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거리마다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이 담긴 창의적인 작품들이 숨어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아이디어로 보이기 시작하며, 세상에 대한 관심도 더 깊어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며 살아가지만,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Netflix에서 본 '디터람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거리를 걸으며 간판과 세상을 세심하게 관찰하곤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에만 집중하며 거리를 걷는 모습에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주변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창의적인 생각을 끌어내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런 관점은 소수의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수, 금,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