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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uin Sep 18. 2024

컨셉II 사용자 중심 생각

디터람스 이야기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디터 람스'를 접하게 되었다.

2019년도 영상이었지만, 그의 디자인 철학이 단순히 디자인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제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터람스'는 '디자인 10계명'이라는 원칙을 정리했다.

이 원칙은 단순히 아름다움과 기능성에만 머물지 않고, 사용자 중심의 사고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모든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철학을 담고 있다. 그는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향상시킬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왼쪽 2019년 넷플릭스 디터람스  가운데 브라운 초기 면도기  오른쪽 디자인 10계명


모든 일에는 공통된 원칙이 존재한다.  디터 람스가 강조한 디자인 10원칙은 우리가 만드는 서비스에도 중요한 개념이다. 사용자를 두고 고민할 때, 진정한 가치가 만들어진다.



디자인 원칙 10가지

1.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2.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유용하게 한다.

3. 좋은 디자인은 아름답다.

4.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

5.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다.

6. 좋은 디자인은 불필요한 관심을 끌지 않는다.

7. 좋은 디자인은 오래 지속된다.

8. 좋은 디자인은 마지막 디테일까지 철저하다.

9. 좋은 디자인은 환경친화적이다.

10. 좋은 디자인은 할 수 있는 한 최소한으로 디자인한다.




Netflix 다큐 '디터 람스'의 독백 장면

'요즘 사람들은 더 이상 서로의 눈을 바라보지 않는 것이 걱정된다.

그저 휴대폰만 쳐다보며 길을 걷는다.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늘 컴퓨터를 사도 내일은 이미 구식이 되어버린다.

이제는 고쳐 쓰는 것에 관심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

새로운 것을 사는 게 더 낫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우리는 풍요로움 속에서 비문학적인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Nexflix '디터람스' 영상독백  - 사람들속에서 변화를 관찰한다.


새로운 것에 익숙한 세대, 핸드폰은 우리에게 혁신과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 줬다.

하지만, 인간다움이 없어졌다는게 매우 인상적이다.


제품의 디자인과 목적이 관점에 따라 달라지듯, 아이디어는 우리의 주변, 일상적인 변화와 경험 속에서 나온다.

단순히 디자인이나 제품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만드는 서비스에도 중요한 메세지를 준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와 의미를 제공할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

서비스를 기획할 때, 기술의 발전은 필수적이지만 잃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인간다움과 심미적 가치이다.


중요한 점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선다.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수성만으로는 부족하다.

사용자의 삶 속에서 그 서비스가 어떤 의미를 가질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그들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서비스를 만들때 사용자 중심적 사고의 중요함을 제시하고자 다큐에서 봤던 '디터람스'를 애기했다.

오래전에 많이 언급한 내용이라 다소 신선하지 않을수 있다.


'불변의 법칙'에서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나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가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새로운 것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이미 존재하는 것들에서 감동과 재미를 찾아내어, 뛰어난 문장으로 풀어낸다면 충분하다.

독자가 원하는 것은 기억에 남는 스토리이다.


윈스턴 처칠은 평범한 정치인이었지만, 뛰어난 스토리텔러이자 연설가로서 유명했다.

그는 감정에 호소하여 관심을 끌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데에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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