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엄마와 함께 각자의 이니셜이 새겨진 목걸이를 커플로 맞추었다.
목걸이를 받고 그날 이후로 매일 목걸이를 하고 다녔다. 이상하게 액세서리를 싫어하는 나인데 이 목걸이는 걸고 있는 느낌마저 들고 있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엄마는 그 후 목걸이를 녹여 다른 목걸이로 만들어 버렸지만, 나는 항상 부적처럼 그 목걸이를 걸고 다녔다.
하루는 친구가 목걸이를 선물해주어 그 목걸이를 나두고 다른 목걸이를 걸고 다녔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때부터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았다. 물론 목걸이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시 그 이니셜 목걸이를 찼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분도 좋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리는 것 같았다.
엄마랑 통화를 했다
엄마 이상하게 엄마랑 같이 맞춘 목걸이를 하며 나는 기분이 좋고 든든해 무슨 부적 같아
지금도 나는 엄마와 맞춘 이 목걸이를 하고 있다. 계속 엄마가 함께하듯이 이 목걸이도 계속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