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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실천가 SUNCHA Apr 29. 2021

바빠서 내가 다했지.

희망이 숨 쉬는 삶의 에세이

바빠서 내가 다했지.

희망이 숨 쉬는 삶의 에세이 _ 꿈실천가 SUNCHA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면서 살아간다.



 어느덧 저녁식사 자리가 무르익어갈 즈음 그가 늦게 나타났다.

 그는 현찬이와 친한 사이였지만 현찬이는 그의 모진 성격을 싫어해 별로 가까운 듯 아닌 듯 지내왔다.


 그는 현찬이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의 거친 성격 때문에 현찬이는 말 한마디조차 하지 못한 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그와 현찬이는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치맥에 프로젝트 마무리한 것을 축하했다.


  6개월이 지났을 무렵.

 그는 조 팀장이 그 프로젝트에 대하여 그에게 질문을 하자, 그는 그 프로젝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현찬이가 바빠서 내가 다했지요."


 그는 현찬이를 무시하는 듯한 비꼬며 냉소적인 어투로 조 팀장에게 말했다.

 결국 그 한마디로 인해서 현찬이는 그와 함께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했지만 승진에 누락되고 말았다. 그는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냉소적인 어투로  비방하는 말을 자주 했고 현찬이는 결국 그의 비꼬는 듯 차가운 말투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그가 잘못된 것인가?

 부정적인 성격의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두고 바쁜 듯 무심히 같이 일한 현찬이의 잘못인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같은 회사에서 현찬이가 그만두지 않는 한

 그는 현찬이에게 지속적으로 비판적이고 부정적이며 냉소적인 말을 내뱉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내가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쁜 사람을 만남으로 그 나쁜 사람에게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나쁜 사람을 계속 만난다고 하면,

 나쁜 사람이 가진 안 좋은 부분을 배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위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두자.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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