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실천가 SUNCHA Aug 13. 2021

감동의 아들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

희망이살아 숨 쉬는삶의 에세이 - 감동의 아들의 흥얼거리는노랫소리

감동의 아들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

희망이 살아 숨 쉬는 삶의 에세이




아들과 함께 있을 때

자주 찬양을 들으려고 노력한다.


아들은 찬양을 들으면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곤 했다.


아들의 찬양소리가

나지막이 들린다.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마음속에서 


나를 살며시 

그를 사랑하게 만든다.


   아들과 함께 공부한 지가 벌써 오래되었다. 

   어릴 때는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맛있는 것도 사 먹고는 했다. 교육법인을 하면서 영어학원을 할 때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재미있고 신나게 영어학습을 하였다. 아들의 영어 이름은 Danny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는 Danny이다.


   Danny는 학원이 놀이터였고 학교를 마치고 학원에 오면 학원이 거의 집이나 마찬가지였었다. 근처에서 저녁을 같이 먹고 피아노 학원도 다니고 태권도 학원도 다니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초등학교에 Danny는 미술학원, 피아노 학원, 태권도 학원 예체능 학원을 다니면서 그리기와 음악, 체육의 기본 실력을 체득하였다.


   어느덧 Danny는 중학생이 되었다. 


   그의 사회화를 느끼기 시작한 것은 3~4학년 때였었던 것 같다. 영어학원에서 다른 형과 누나들이 말하는 언어를 배우고 행동을 배운 그는 곧잘 영어 클래스에서 써먹고는 했다. 같은 반의 학생 한 명 중 한 명이 일본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있었는데 그 친구를 곧 잘 따랐던 Danny는 그 형이 하는 일본어를 곧 잘 따라 하고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일본어를 말하곤 했었다. 



   그는 그렇게 또 다른 사회를 알아가기 시작하였다.


   방학 동안 매일 QT를 하면서 아들과 함께 공부를 하였다. Danny와 같이 공부를 할 때마다 복음성가를 함께 들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어렸을 때도 많이 힘들고 어려웠을 때 항상 복음성가를 많이 들었었다. 복음성가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공부하면 집중도 잘 되었다.


   그렇게 Danny의 중학교 1학년의 

   끝날 것 같지 않은 한 여름의 방학도 이제 거의 다 지나갔다.


   Danny의 흥얼거리는 찬양소리가 

  조용히 리듬을 타고 들린다.   


   그의 흥얼거리는 찬양소리는

   내 마음속에서 

   솜사탕처럼 녹아들었다.


   아마도 모든 부모들은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도

   이런 감동을 더 좋아할 것이다.

   물론 어떤 부모는 공부를 더 좋아할 수도 있다.


   자녀의 모든 것은

   부모의 관심과 가치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


    잘못된 아이는 없다.

   잘못된 부모만 있을 뿐이다.


   올바른 어른으로 잘 성장하여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멋진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꿈실천가 SUNCHA


   


      




















작가의 이전글 부모의 사랑을 다 알 수 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