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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실천가 SUNCHA Feb 17. 2021

얘들아 어디 숨었니?

교육 트렌드 분석-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교육 트렌드 분석 -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 얘들아 어디 숨었니?



어느 순간부터 학생들이 사라지는 듯 느꼈다. 


뉴스에서는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간간히 띄울 뿐 출산율보다 현재의 사회는 노령화에 더 집중하는 듯 보였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우리 사회에 경제적으로 충격을 안겨주었다. 2030 세대의 취업률 저하, 소득의 급격한 하락 등은 2030 세대들에게 경제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혼인 및 출산은 우선순위에서 아주 멀리 멀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측면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2030 세대에게 혼인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들릴 뿐이다. 40대 초반의 후배는 여전히 미혼에 대하여 특별하게 문제로 보지 않고 경제적인 문제를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면서 혼자서 살아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먹고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결혼을 생각하겠냐고 한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2030 세대에 대한 전략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현재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를 기준으로 인구를 살펴보자.


경기도 전체가 10~19세 대비 0~9세 감소율이 -16.4%이다. 경기도 중에서 가장 감소율이 높은 지역은 수원 장안구가 -57.4%로 28,542명에서 18,132명으로 반이상의 인구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 인구조차 감소한다는 것은 지방의 인구가 서울과 경기로 집중되는 현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감소는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수원 장안구(-57.4% 감소), 고양시 일산서구(-49.9% 감소), 수원시 팔달구(-46.9% 감소), 안산시 상록구(-45.0% 감소), 안산시(-43.9% 감소)로 급격하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아이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표 1. 교육통계자료_경기도 2021년 1월 10년 단위 인구통계 자료 분석


이미 우리의 많은 아이들이 사라져 버렸다.

앞으로는 더 어떻게 될 것인가?


한국은행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구구조 변화 여건 점검"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한 충격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2030 세대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2030은 세대는 경제적으로 고용, 소득의 충격으로 집중화되고 있으며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는 1인 가구 비중의 확대됨에 따라 비대면 생활방식이 확산되면서 2030 세대의 결혼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금 현재의 정부 정책은 고령화에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고령화를 급속히 빠르게 진행하게 하는 가장 큰 문제는 혼인율의 하락과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이 인구 고령화를 더욱 빠르게 한다는 것이다.


     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구구조의 여건 변화 _ 한국은행 보고서 중에서 


중장기 생산성 및 경제의 불투명 리스크가 급격히 확대되어가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하여 인구는 경제의 논리에서 중장기 생산 가능 인구의 급격한 하락으로 경제 침체 및 경제의 급격한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주) 자료 통계청('19년 추계) 한국은행 보고서 중


아이들이 이미 사라져 버렸다.

그렇다고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작금의 정부의 정책이 노령화에 집중 돠는 것이 아니라 저출산율에 더욱 정책을 집중하여 출산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는 지금의 정부에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다음 정부(4년 후) 또는 그다음 정부(8년 후)가 되면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4년 후, 8년 후의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진 상황에서는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2030 세대를 키워야 한다.

2030 세대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야 한다.

2030 세대를 위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지 0세~10세의 세대가 살 수 있다.


앞으로 50년 100년 후의 경제를 생각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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