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백 일흔 닷새 190225
어제 한라산 백록담에 다녀왔는데
근육통이 별로 없다. 올레길 걸으며 몸이 단단해 졌나 보다. 참 기쁘고 감사하다.
그래도!
오늘은 집에서 좀 쉬기로 했다.
집에서 쉬면서 짐을 조금 싸볼까?
한 시간 동안 책과 문구류, 장난감을 쌌다.
왜 이렇게 짐이 많이 늘어난겨~ ㅠ ㅠ
하기 싫은 일 하려니 힘들어 죽겠다.
애들도 귀찮은 일 하니
날카로워 져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날도 기가 막힌데 집에 있기 아깝다.
나가자!
오늘의 제주 탐험은
제주 민속촌.
세상에~ 유채꽃이!!!
2019년 2월 25일
2014년 2월 14일.
유모차에서 손가락 빨던 막내가,,, ㅋㅋㅋ
많이 컸네!
꽃보다 아들 ^^
아이들이 야외 공연 보는 동안
잠깐 어반스케치.
지나간 카카오스토리를 보니 어반스케치한
하르방 옆에서 사진 찍었네~ ^^
예상치 못한 추억 소환.
재밌다.
그때 엿만들기 체험도 했는데,
오늘은 그냥 사먹잔다.
공연 끝나고 버나 돌리기 체험.
끝 없이 이어지는 아이들의 놀이.
기다리기 지루한 엄마는 그림 그리며 놀기.
이쁜 녀석들.
가옥체험 하러 가서도 고누놀이, 윷놀이.
애들이 많으니 잘 노는군.
윶놀이 하다가 "도 나와라~ 걸 나와라~" 외치는 형아들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는
막내의 외로운 뒷모습.
예전에도 기차게 잘 놀았지~ ^^
즐거운 제주 민속촌 나들이를 마치고
잠깐 대섬에 들러 해질녘 풍경을 담아본다.
그리는 동안 해가 쏙 들어가 버렸네.
저녁에 옷 정리.
조금씩 짬짬이 하니 할 만하다.
5년 전 사진을 보니
그땐 아이들이 이렇게 클 줄 몰랐는데.
이젠 이이들의 5년 후는 상상하기도 힘드네~ ^^
아이들의 폭풍성장.
제주에서 성장사진 찍는 삼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