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수업

20180502

by 정희라

5월 2일에 그린 그림

한 달에 한 번 동네에 있는 찻집에서 차수업을 받는다.

귀한 차를 마시는 호사도 누리고,

100년 넘은 빈티지 찻잔에 드립 커피를 마셔보기도 한다.


주로 보이차를 시음하며 차에 대한 수업을 한다.

오늘은 100년은 족히 넘는 오룡차 진년오룡 비교 시음.

중경타차, 청심대무, 동방미인 등...

봉황단총, 백호오룡... 설명을 들으며 비교하며 마실 때는 알 듯 하지만~ ^^;;


차 이름은 몰라도 마셔보면 몸이 안다.

좋은 차는 기운이 돌고 수승화강이 절로 된다.

머리는 몰라도 몸은 아는 차... 신기하다.

깊고도 넓은 차의 세계!


그런데 선생님 찻집에 가면 예쁜 찻잔도 잔뜩이다.

보이차를 우려 내는 자사호

녹차를 위한 다기세트

홍차 마실 때 쓰는 티팟세트...

끝도 없이 많다.

완전 기기묘묘 골동품점 구경하는 것 같아 재밌다.


차수업 하는 날은 귀도 입도 코도 눈도 호강하는 날이다!


많은 티팟세트가 있지만

내 파랑잉크와 어울리는 쯔비벨 찻잔을 찍어 와서 집에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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