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 공부에 도움되는 책들

내돈내산...

by 쿠바노스

오늘은 내가 리트를 공부하는 동안 도움을 받았던 책들을 간략하게 소개/추천하고자 한다.

당연하게도 모두 내돈내산이며 저자나 출판사로부터 돈 한 푼 받은 일이 없음을 미리 밝혀둔다.

(그리고 굳이 내가 홍보하지 않아도 이미 유명한 책들이다)


1. 시험지 출력 (리트 전개년 기출문제)


https://testprint.co.kr/?gad_source=1&gad_campaignid=6458884223&gbraid=0AAAAADjPXa76eJCqCD3_blZz4VskFCHXk&gclid=Cj0KCQiAgP_JBhD-ARIsANpEMxyshZtGxIFbs9SJnO3oSGV7WOAJruhqI-9t6ghtkti4MKG2QfnvgKwaAsNCEALw_wcB

리트의 시작이자 끝은 단연 기출문제다.

모든 기출문제는 리트 공식 홈페이지에 전부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니

정말 돈 한 푼 쓰기 싫은 분들은 직접 출력해서 풀어도 된다.

그렇지만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일일이 그걸 다 뽑는다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시중에 다양한 리트 기출문제집이 출판되어 있고 어떤걸 봐도 상관은 없지만

위 사이트의 장점은 '실제 시험지' 크기로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종이의 사이즈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전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실전에 가까운 연습을 원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싶다면 '시험지 출력'을 참고할 만 하다.


또한 가입축하 할인 쿠폰 같은 것도 있어서 나의 경우 리트 전개년 기출문제집, 5급 PSAT 14개년 기출문제집을 비교적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또한 리트 답안지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답안지 작성이 생각보다 중요한 변수임을 생각하면 답안지도 함께 사서 실전처럼 연습해보시기를 추천한다.



2. 두뇌보완계획 100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799726


PSAT 출제위원을 역임하신 김명석 교수님의 '두뇌보완계획 100'은 가히 명저라고 부를만 하다.

(이하 '두보계 100'

이 책은 쉽게 쓰여진 논리학 교과서라고 볼 수 있으며 리트에 필요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드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또한, 논리학 책이 어려워지는 이유 중 하나인 논리 기호의 사용을 최소화시키고,

독자에게 논리를 이해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저자의 의도가 내 스타일과 잘 맞았다.

일부 챕터가 '수험적합적이지 않다'는 비판도 일부 있으나 PSAT 스타일의 신유형이 상당히 추가된 26학년도

리트 추리논증을 고려해보면 수험생이 '수험적합적'이라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비록 본 시험에는 출제되지 않았으나 이 책의 후반부 챕터에서 다루는 게임이론과 내쉬균형에 관한 내용이

(공짜 이벤트로 받아서 풀어본) 시대인재 리트 모의고사 추리논증에 출제된 바 있다.


위에 칭찬을 가득 썼지만 사실 이 책은 단점도 있다.

바로 문제에 직접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것.

하지만 후술할 저자의 다른 책 (두뇌보완계획 S: 논리퍼즐) 과 함께라면 실전성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본다. 나의 경우 '두보계 100 1회독 -> 두보계S 1회독 -> 두보계 100 2회독'의 순서로 학습하며

두보계 100의 이해도를 높였고, 기출문제 분석 과정에서 두보계 100의 적용을 연습하면서

리트 전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두보계 100의 '수험 적합 버전'을 자처하는 책으로는 이해황 작가의 '논리개념 매뉴얼'이 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016004


리트 시장에서 워낙 유명한 책이고 훌륭한 책이지만,

기호 사용이 많은 점, 서술이 여기 저기 분산되어 있는 편집 스타일이

일관된 연결성을 좋아하는 나와는 잘 맞지 않아서, 나도 처음엔 논리개념 매뉴얼로 시작했으나

두보계 100으로 갈아타게 되었다.



3. 두뇌보완계획 200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35505


두보계 100이 추리논증에 좀더 초점을 맞춘 책이라면 두보계 200은 언어이해를 위한 책이다.

저자가 선별한 100개의 다양한 학술 주제의 글과 거기에 딸린 작은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다.

리트나 PSAT에 기출되지는 않았으나 충분히 나올법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나는 낯선 지문 경험용으로 이 책을 사용하였다.

지문 별로 딸려있는 문제들은 크게 어렵지는 않으나 리트/PSAT에서 오답 선지를 만드는 방식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의미는 있다.

시간을 재며 지문을 읽고 문제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기는 좋으나

두보계 100이나 두보계 S 만큼 좋지는 않았다.



4. 두뇌보완계획 S: 논리퍼즐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732584

저자의 두뇌보완계획 시리즈 중 가장 덜 유명하지만 내가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힘숨찐' 같은 책

추리논증 고득점을 위해서는 매년 3문제씩 출제되는 논리퍼즐 유형을 무시할 수 없는데

이 책은 논리퍼즐을 다양한 유형으로 나누고 상당히 일관된 풀이법을 제시한다.

리트와 PSAT의 실제 기출문제들을 출제위원 출신의 저자가 직접 풀어준다는 점에서 가장 수험적합적이기도 하다.

이 책 덕분에 가장 취약했던 논리퍼즐 푸는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음을 체감했고,

실전에서는 3문제 중 2문제를 맞혔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이 갖는 장점은 두보계 100과의 연계성이다.

같은 저자니까 당연하겠지만 저자는 두보계 S에서 두보계 100의 개념들을 사용하며 실제 문제를 어떻게

푸는 지 보여준다. 이걸 따라가는 과정에서 두보계 100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하며

논리퍼즐이 다른 추리논증 문제 유형들과 동떨어진게 아님을 체감할 수 있다.

내 생각엔 그걸 느껴야만 추리논증을 잘할 수 있다.




5. 시대인재 리트 모의고사


이 매거진에 들어있는 '로스쿨 합격수기 (1)'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사설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연습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나는 지방 본가에서 로스쿨 입시를 준비했기에 현장 응시는 불가능했다.

현장 응시를 할 수 있으면 당연히 그게 좋겠지만, 본인이 최대한 실전 같은 환경을 구축한다면

'혼시 (혼자 시험친다는 뜻)'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나는 도서관 열람실에서 정확히 시험 일정대로 움직였으며 일부 열람실 내부 빌런들 덕분에

실전에서 겪을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을 미리 경험하며 멘탈을 다잡을 수 있었다.


또한 올해는 수능 시장에서 유명한 시대인재 학원이 리트 시장에 진출한 첫 해였다.

그래서 선착순으로 무료 모의고사와 학습지 형태의 문제들을 몇 번 뿌렸다.

덕분에 실전 연습에 큰 도움이 되었다.

시대인재 모의고사가 메가로스쿨 모의고사보다 낫다는 평이 꽤 있는 걸로 아는데

내 생각엔 기출의 핀트에서 둘다 일정수준 이상은 어긋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전 연습을 위해서는 정말 좋고, 시대인재의 경우 (올해는) 공짜 컨텐츠를 많이 뿌려줘서 감사했다.



6. 메가로스쿨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970614

로스쿨 입시판 정통의 강자인 메가로스쿨에서 만든 모의고사.

고3시절 풀었던 실모처럼 봉투에 포장되어 있으며 일반 모의 3회와 불리트 2회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의 경우 멘탈 관리를 위해 불리트 2회분을 먼저 풀었는데 생각보다 잘 풀어서

내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기출에 비해 의도적으로 시간을 빼앗기 위해 만들어진 문제들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내용 분석에 몰두하기 보다 실전 연습에 의의를 갖자.


위에 소개한 책들은 내 공부 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분들과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직접 보거나 온라인 서점 미리보기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제대로, 열심히 공부하면 리트는 정말 오른다.

파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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