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합격 기념

마수걸이 글

by 쿠바노스

1.

브런치 작가에 지원을 했고, 합격해서 드디어 글을 쓴다.

기존에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히 하고 있었지만,

뭔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기고 싶었다.

이제 거기엔 내가 아는 사람들도 꽤 있고,

그렇다 보니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기검열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는 것 같아서.



2.

그렇다면 브런치에는 무슨 글을 쓸 것인가?

큰 키워드로 잡아보자면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공부이고, 다른 하나는 나의 취미와 일상이다.

나는 현재 로스쿨을 준비하고 있고, 합격하게 되면 주로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3년 간의 여정을 그리게 될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리트 (법학적성시험) 공부법에 대한 글도 연재하고 싶다.

작년 115.5점에서 올해 141점까지 점수를 많이 올렸고,

어떻게 공부해야 점수를 올릴 수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로스쿨 최종합격을 해야 의미가 있으므로

지금 당장은 로스쿨 합격에 집중하기로 하자.




3.

취미의 경우,

내 가장 오래된 취미는 독서와 영화이므로 읽은 책들과 본 영화들에 대한 감상을 쓸 것이다.

또 나는 스펙터클한 군 생활을 보냈기 때문에 군 생활 썰도 풀만한 게 많고,

달리기와 해외축구도 좋아하므로 그에 대한 글도 잡다하게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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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건 나의 모교인 외대 앞에서 직접 찍은 사진으로 나의 첫 브런치 프사로 결정했다.

외대앞 역에서 나와 학교로 걸어가는 길에 노을 색깔이 예뻐서 찍었는데

노을, 주변 건물들, 맥도날드 로고가 잘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져서

매우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4년 내내 기숙사에 살았으므로 이문동은 내 제 2의 고향같은 곳이다.

외대 로스쿨에는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라 외대로 돌아갈 일은 없지만,

로스쿨에 합격한다면 비록 다른 학교를 다니더라도 종종 이문동을 방문해서 돌아볼 예정이다.

서울치고는 조그마하고 한산한 동네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간다.

하지만 내가 자주 가던 식당과 가게들이 많이 사라져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모든 만남은 헤어짐을 예비하고 있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것은 언제나 힘이 든다.



5.

이제 오늘부터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새로운 시작.

작지만 나에게 의미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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