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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덤보
여수에서 서울로 떠나온, 어쩌면 이방인. 오래된 구옥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살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커피를 사고 공원을 산책하는 일상과 문득 떠오르는 삶의 단상을 글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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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순례자
우리는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늘 초보처럼 실수하고, 넘어집니다. 나도 그 길의 끝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수 많은 순례자들 중 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Buen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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