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분들 감사해요:)
메시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어제저녁에 소화가 안되어 동네 공원을 걸었다. 문정동이라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공원에도 사람이 없어 속상했다. 그러던 중, 내 주머니 속에 있던 핸드폰에서 알림 소리가 와 뭔가 싶었는데 인스타그램으로 누가 디엠을 보냈다. 그리고
나는 요리전문가가 아니다.
요리의 기쁨을 구독하는 한 구독자분께서 시금치 프리타타를 만들어 보셨는데 맛있다며 메시지를 보내주신 거였다. 아주 깜짝 놀랐으며 이 사진 한 장과 글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말 그대로 나는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다. 조리도구도 별거 없으며 식기 또한 다이소나 자연주의에서 구매한 식기들뿐이다. 또한 레시피도 상세하지 않으며 그냥 내가 조리한 그대로만 글로 쓰고 있다.
그런데 단 한 분이지만 이렇게 직접 따라 해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이 용기가 솟았다. 이제 못할 게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 키키
이제 총 구독자분이 30명 남짓이다. (매거진 구독자 포함) 19일에 시작하여 약 8일 정도 브런치를 하고 있는데 구독자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보다 게을러지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기쁨 구독자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