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 바로 앞에 위치한 유기견, 길냥이들의 맛집
9만 4천 인구의 소도시 동두천시에 있는 전철역은 다섯 곳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 동두천시는 1호선이 개통되면서 보산역-동두천중앙역-지행역 세 곳의 철로변 고가 하부 공간을 활용하여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일차로 너비에, 거리는 직선으로 5km 정도고, 중간 중간 놓인 6개의 횡단보도가 산책로의 구간을 형성한다.
‘플라워카페 지금’은 예전 굴다리 자리와 동두천중앙역 산책로 구간 사이에 위치해 있다. 2019년 햇살 따숩기로 소문난 4월 초순이었다. 걷기 중독자이자 카페 애호가인 나는 산책하는 길에 동두천중앙역 후문 3번 출구 바로 맞은 편 건물, 그러니까 정말로 앞구르기를 스무 번 하면 가닿는 초근거리에 있는 상가를 지나다 비범한 공간을 보고 그만 발걸음을 멈추고 만다. 간판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사발면 박스 9개를 3열종대로 정렬시킨 크기인 목재에 명조체 한글로 ‘지금’이 아로새겨 있었다.
처음 ‘플라워카페 지금’(이하 카페지금)에 들어간 날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첫 방문을 계기로 지금까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드나들고 있다. 2020년 초여름 어느 날이었다. 네 살 터울 친누나와 카페지금에 갔다. 누나와 내가 들어가자 자매인 사장 둘은 자신들이 키우는 반려견도 흠칫 놀랄 정도로 눈을 동그랗게 떴다. 듣자하니 누나는 카페지금의 단골 중 단골손님이었다. 두 자매는 비매품 쿠키를 선물로 주면서 “두 분이 남매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라며 눈썹을 쫑긋 올렸다. 그날 이후 어쩐지 카페가 더 달갑게 느껴져 전보다 자주 카페를 찾아갔다. 사장 두 분도 혼자 와서 후다닥 커피를 마시고 가는 이름 모를 1인보다 왕단골손님의 동생이 더 편해 보이는 눈치였다.
카페지금은 음료 맛이 으뜸인데다가 근사한 인테리어에 사시사철 화사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 만발의 공간이다. 여기에 덤으로 드문드문 나타나 카페 이곳저곳을 한가로이 노니는 강아지와 고양이 덕분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올해는 제비가 새로운 식구로 들어와 카페 분위기가 한층 복스러워졌다. 작약이 벙그던 5월, 제비 한 쌍이 카페 테라스 처마 밑 쇠틀에 둥지를 틀었다. 소위 ’저세상 텐션‘으로 쉴 틈 없이 진흙을 바르고, 지푸라기를 덧대어 튼튼한 둥지를 완성시키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를 네 마리나 낳았다. 그래서인지 요즘 카페지금은 휴식공간을 넘어 피크닉을 즐기게 해주는 도심 속 작은 동산이 되어버렸다.
이렇듯 나는 지극히 팬심으로 카페지금 대표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행운의 날이자 양력 칠석인 7월 7일. 나는 대표 두 분과 깊고도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공교롭게 인터뷰하는 자리에 있던 사람 모두가 80년대 초중반 생이었다. 만화영화 <은비까비>를 보며 자란 세대이다. ‘가재가 된 징거미’, ‘은혜 갚은 까지’, ‘견우와 직녀’를 보고 잠 못 이루던 이들이기에 90년대 감성으로 인터뷰에 대한 소감을 남겨본다.
"인터뷰는 오작교야. 동두천이라는 은하수의 별 하나와 또 하나의 별을 이어주거든."
플라워카페 지금의 오픈 스토리가 궁금해요.
언니 2019년에 오픈했어요. 저희 둘 다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카페를 열기 전에 동생하고 같이 취미로 꽃꽂이를 배웠어요. 그러면서 꽃도 팔고 반려동물이 드나들 수 있는 카페에 대한 꿈을 품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재작년에 좋은 기회가 생겨 가게를 열게 된 거예요. 딱히 특별한 사연은 없어요. 올해가 개업한 지 2년 되는 해인데, 한마디로 저희 가게를 소개해보면 ‘커피와 꽃을 파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에요.
커피를 사면 꽃도 착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세트가 있죠?
언니 ‘생활 속 꽃 소비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커피를 드시면 서비스 개념으로 1,500원에 그날그날 다른 꽃을 가져갈 수 있는 세트에요. 아메리카노 가격이 3500원이니까. 5천원으로 커피 한 잔과 꽃 한 송이를 살 수 있는 거죠.
카페지금에 있다 보면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돼요. 강아지랑 고양이가 있어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더러 계신 거 같아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사랑방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맞나요?
동생 개업 초장기에 제가 유기견 쉼터에서 한창 봉사를 했거든요.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전에 쉼터 자리가 동두천고등학교 쪽에 있었어요. 쉼터에서 일하는 분들이랑 봉사자 분들이 애들하고 동두천중앙역 철로변에서 산책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 저희가 산책 나온 애들에게 간식으로 퍼푸치노를 만들어서 주곤 했어요. 엄청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카페로 자리 잡은 거 같아요.
언니 아무래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분들이 더 많이 찾아주시는 거 같아요. 상주견이랑 고양이가 있으니까, 그게 좋아서 오시는 것 같기도 해요.
두 분이 반려동물을 대하는 걸 보면 과하거나 어색한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반려동물을 존중하는 태도가 타고난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궁금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신 건지?
언니 천성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것 같긴 해요. 어릴 적에 동물과 지낼 기회가 전혀 없었어요. 10년 전에 우연히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시작했어요. 첫째와 지내보니까 둘째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둘째는 가정 분양을 받았고, 셋째는 유기된 아이를 입양했어요. 그런 식으로 같이 살다보니 지금은 다섯이 됐어요.
동생 비록 유년기엔 동물과 함께 자라지 못했지만, 제가 초등학교 때만해도 길가에 쥐약 먹고 죽은 강아지가 꽤 있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언니랑 제가 동네 애들 불러서 다른 곳에 묻어주곤 했거든요. 그런 거 보면 동물에 관심이 없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언니 맞아요. 이런 일도 있었어요.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시절 얘기인데, 동생이랑 등교하가다 길가에 강아지 사체를 보게 된 거예요.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 부분이 절단되고, 부패가 시작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입던 겉옷으로 사체를 싸서 학교로 갔어요. 담임선생님하고 같이 학교 뒤뜰에 묻어 주었어요.
그러시군요. 저는 모태신앙처럼 태어날 때부터 반려견과 늘 함께였던 ‘모태애견인’이신 줄 알았어요. 그러면 현재 같이 지내는 동물 소개 좀 해주세요.
동생 저는 개 다섯 마리랑 살고, 언니는 카페에서 돌보는 고양이 두 마리랑, 일주일 전에 새끼 고양이를 또 구조해서 집에서 임시보호를 하고 있어서 총 세 마리. 그리고 어쩌다보니까 저는 집 근처에 떠돌이 개들 먹이를 챙겨주고, 언니는 카페 주변에 있는 길냥이들에게 무료 급식을 해주고 있어요. 언니랑 제가 먹는 밥값보다 동물들 먹이값이 더 나가는 거 같아요.
언니 허리가 휘어요. 제비도 새 식구가 됐는데 재들은 알아서 끼니를 해결하니 다행이다 싶어요. (웃음)
저는 카페에서 시바견이랑 푸들만 봐서 두 마리랑 사시는 줄 알았는데, 다섯 마리였군요.
동생 제가 출근할 때 집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와요. 말씀하신 시바견이 넷째고 이름은 ‘훈훈이’에요. 푸들은 둘째고 이름은 달자. 둘이 다른 애들보다 카페 갈 때 잘 따라오는 편이에요. 다른 애들은 몸이 좀 아프거나, 카페 오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첫째 유자는 포메리안이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의 첫 반려견인데 나이가 많아서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요. 셋째랑 다섯째는 모두 길에서 구조한 믹스견이에요.
셋째 노아는 길가에서 구조했고, 다섯째 하이는 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방치된 아이였어요.
훈훈이 헥헥헥헥 (꼬리를 무진장 흔들며 총총걸음으로 자매 곁으로 가서 머리를 들이민다)
동생 어머나! 쟤가 우리 넷째 훈훈이에요. 지금 제 남편이랑 산책 갔다가 오는 거예요.
언니 (훈훈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머나. 어이구 어이구, 산책 갔다 왔어요.
(훈훈이가 주둥이를 크게 벌리더니 언니의 팔뚝을 자근자근 문다) 오구 신났~어. 오구, 기분 좋아.
그러면 고양이와 인연을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언니 카페에 있는 고양이는 길고양이에요. 1년 전 카페 뒷문에 어미고양이가 새끼 네 마리를 낳은 거예요. 그런데 새끼들 상태가 많이 안 좋더라고요. 틈 날 때마다 지켜보았는데 어미가 새끼를 잘 안 챙겨주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애들 뒷바라지를 하기 시작했죠. 그랬더니 어느 날부터 어미가 오지 않더라고요. 어미가 떠나고 저희가 네 마리에게 이름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지어줬어요. 그러고는 얼마 안 있다가 여름이랑 겨울이가 안 보이더라고요.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결국 찾지 못 했어요.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으면 다행인데…….
봄이랑 가을이가 카페의 식구가 된 지 일 년이 다 되어가네요. 호랑무늬고양이가 가을이, 턱시도 고양이가
봄이에요. 일 년 간 꼬박꼬박 쟤네 먹이 챙겨준 게 동네 길냥이 사이에서 정보가 돌았는지 요즘은 사료 줄
시간이 되면 뒷마당에 대여섯 마리가 모여들어요.
동생 길냥이 맛집으로 소문났어요. 요즘은 손님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찾아요. (웃음)
언니 고양이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저희 카페에 고양이가 어슬렁거리니까 평소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봄이랑 가을이를 보면 많이 반가워하시거든요. 몇몇 분이 저희에게 쟤들 중성화 시켜주라고 돈을
모아 봉투를 주시기도 했어요.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금일봉이라니!
언니 동물보호단체에도 후원하실 정도로 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으신 분들이신데, 저희보고 동네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계시니 당신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봉투를 주신 거예요. 안 그래도 수술을
해주려던 참이었는데, 도움주신 덕분에 무사히 중성화수술을 시켜주었어요.
앞서 말씀해주신 중성화수술을 위한 모금 사례처럼 카페에서 반려동물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더러 있을 거 같아요.
언니 카페에서 잃어버린 개를 찾아준 적이 많아요. (웃음) 카페에 있다 보면 창가로 주인 없이 혼자서 신나게 돌아다니는 개를 종종 보게 돼요. 그러다 얼마 지나면 막 씩씩대면서 뛰어다니는 사람이 보이거든요. 저희가 문을 열고 혹시 강아지 잃어버리셨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아세요?”하고 깜짝 놀라시죠. (웃음)
갑자기 생각나는 건데, 제가 보산역 근처에 살아서 그쪽 철로변 산책로를 자주 걷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목줄 없이 신나게 돌아다니는 중형견이 보산역에서 고미나미용실 구간에 많더라고요. 혹시라도 사고라도 날까 걱정하게 되고, 배설물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해요.
동생 보산역 쪽은 마당 있는 주택이 밀집되어 있잖아요. 문이 열린 틈을 타서 개들이 탈출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 거 같아요. 반면 지행역 산책로는 아파트랑 오피스텔이 밀집된 지역이라 반려견 혼자 밖에 나가는 일이 드물어요. 그래서 텍사스 바비큐에서 고미나 미용실 구간은 개로 인한 사고 위험과 배설물 문제가 골칫거리죠. 제가 예전에 그런 캠페인도 했었어요. 유기견 봉사활동하는 사람 열댓 명이랑 노란조끼 입고 “반려견 똥 잘 치우자”하면서 산책로 끝에서 끝까지 걸었어요. 애견인이 나서서 반려견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한 거죠.
예전부터 그랬나요? 철로변 산책로랑 보건소 앞 코스모스 공원에 가면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많아진 거 같아요.
언니 맞아요. 점점 늘어나는 거 같더라고요. 동두천이 다른 도시에 비해서 반려동물과 사는 인구가 적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동두천이 반려견과 살기 좋은 여건인 곳인가요?
동생 반려견은 집 근처에 산책하기 편한 장소가 있는 게 아주 중요하거든요. 누가 설계한 도시계획인진 모르지만 동두천 철로변 산책로는 정말 훌륭해요. 메타세콰이어길을 보고 반해서 서울에서 동두천으로 이사 분들도 있어요.
언니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에겐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산책로 있는 게 최고거든요. 요즘은 동물병원도 서너 곳이 있고, 미용실이랑 반려동물 식품점도 생겨서 예전처럼 반려동물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갈 일도 없어졌어요. 반려동물과 살기에 부족함 없는 도시가 됐어요.
동두천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산책하기 좋은 동네였군요. 반려견과 함께 사는데 산책길이 이리도 중요한 요소였다니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어요. 갑자기 이 질문을 드리고 싶네요.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코스를 다섯 곳을 뽑는다면?
동생 갑자기요? (웃음) 제일 좋은 곳은 메타세콰이어길이랑 코스모스 공원이고요.
언니 강변도 괜찮잖아?
동생 거기는 대형견 산책 맛집. 반려견 산책에 질서가 생긴 거 같아요. 대형견과 사는 분들이 사고 방지를 위해서 일부러 신천 강변에서 산책을 하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소형견 키우는 사람들도 되도록 강변길에서 산책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
언니 맞아, 맞아. 또 어디가 있을까?
동생 아! 공설운동장. 운동장 안에는 못 들어가는데, 주차장도 널찍하고, 운동장이 뒷동산에 둘러싸여 있잖아요. 그래서 공기도 좋고, 운동장 주변으로 공간이 확 트여 있고, 차도 다니지 않아서 산책하기 좋아요.
경렬 소요산도 좋지 않나요?
동생 매표소 전까지만 산책이 가능하고, 차가 많이 다녀서 좀 아쉽지만 소요산도 거기 소요벅스 자판기까지는 산책하기 좋죠.
경렬 그러면 공동 1위 메타세콰이어길, 보건소 앞 코스모스 공원이고 2위는 신천 강변 산책로. 3위 동두천종합운동장. 4위 소요산 주차장. 이렇게 등수를 매길게요. (웃음)
언니 저녁에 메타세콰이어길 나가면 명동길이 따로 없다니까요.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지금 얘기한 산책 명소가 소요산만 빼면 다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잖아요. 동두천이 이게 딱이에요. 산책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접근성이 좋잖아요. 이 작은 동네에 전철역도 다섯 개나 되고요.
그러면 동두천이 반려견과 살기에 좀 아쉬운 부분은 없나요?
동생 생활권 내에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면 좋겠어요. 양주시만 해도 반려견 운동장이 있어요. 반려동물과 사는 인구가 천만 명이 넘는 시대잖아요. 동두천도 마찬가지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우리동네에도 반려견 운동장이 생기면 좋겠어요. 코스모스공원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다가 자연스레 얼굴을 트게 되면서, 서른 명 넘는 사람들이 친목을 다지게 되었거든요. 일명 코스모스 강쥐반 모임인데 여기 회원들이 앞장서서 시청에 반려견 운동장 건립을 건의하고, 시장님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했어요. 그러한 노력으로 저녁 6시 이후부터 코스모스 공원에 있는 파크골프장을 반려견 운동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골프장에서 운동하는 분들도 그렇고, 반려견과 운동하러 나온 사람도 그렇고 서로가 눈치를 보는 상황이에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 편하게 반려견과 뛰어노는 공간이 필요하죠.
반려견과 사는 시민의 힘이 엿보이는 멋진 사례네요. 해질녘 파크골프장에 강아지와 사람들이 붐비는 이유가 따로 있었군요. 사연을 알고 나니 제가 봤던 풍경이 완전 달리 느껴지네요. 괜찮으시다면 저 그분들 소개해 주실 수 있으세요?
동생 그럼요. 그렇지 않아도 거기에서 알게 된 몇몇 분들에게 오늘 인터뷰하는 거 알려줬거든요. ‘반려동물’을 주제로 지역잡지를 만든다고 하니까 다들 관심 있어 하세요. 시간 편하실 때 같이 가요.
경렬한 지역문화탐방
동두천 토박이인 문화연대 키드와 서울에 살지만 다른 지역에서 더 활동하는 박상환 포토그래퍼가 함께 펼치는 지역문화탐방기. 지역 구석구석울 다니며 공간과 사람 그리고 자연과 함께 만들어지고, 만들어나가는 문화를 소개합니다.
글쓴이: 이경렬 _ 변방의 북소리 공동대표
사진: 박상환 _ 포토그래퍼
**보너스: 메타세콰이어 산책길 화보
2021년 7월 14일 플라워카페 지금 대표의 안내로 부영아파트 5단지에서 지행역 구간까지 메타세콰이어 산책길을 돌아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