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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서 배우는 생태

비축생활 VOL.16 기지가 사는 세상

by 문화비축기지

문화비축기지 조각 모음

지금 여기서 배우는 생태

생태 환경을 고민하는 문화비축기지는 담론을 확장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를 진행해왔다. 쉽고 친근한 방법으로 생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을 펼쳐온 문화비축기지의 생태 관련 프로그램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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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 체험 ‘뚝딱뚝딱! 건축탱크’

생태·친환경 건축가 프로그램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에게 생태·친환경 건축에 대한 학습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문화비축기지 탱크와 생태·친환경 건축에 대한 이론 수업, 나만의 탱크 모형 만들기 교구를 이용한 실습으로 구성했다. 누리집에서 수업을 신청하면 교재와 체험 교구를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수업을 통해 생태 건축을 이해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져보자.

+ 뚝딱뚝딱! 건축탱크 4.19~12.23 /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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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의 자연을 즐기는 법

생태놀이터와 자연도감

‘모래고래 놀이터’는 도심 속에서 깨끗한 흙모래를 만지고 놀 수 있는 문화비축기지의 ‘생태놀이터’다. 모래성 만들기, 모래언덕 오르기, 미끄럼 타기 등 역동적인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고, 모래로 자신만의 모래 놀이 방법을 고안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2019년 가을에 운영한 생태놀이터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억새, 볏짚을 이용해 만든 놀이터다. 아이들은 자연과 닮은 미끄럼틀, 움막 등을 경험하고, 인공 구조물을 최소화한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뛰놀았다. 문화 콘텐츠 ‘자연도감’은 생태와 자연에 관한 이야기 100선으로 문화비축기지 누리 소통망 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

+ 마포구 증산로 87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 / @culture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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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일상에 더한 문화와 생태 감수성

2022 생태·생활 문화 프로그램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매년 공원의 생태 자연환경을 이용한 산림 치유, 요가, 명상, 텃밭 가꾸기 등 생태와 생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는 생태 인문 감수성을 자극하는 영화, 다큐멘터리, 책 등을 함께 보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는 ‘오후의 인문살롱’을 진행한다. 또 환경과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해 공부하고 스텐실 기법을 활용해 에코 백을 만드는 ‘멸종위기동물을 기억해!’, 계절에 알맞은 재료를 사용해 미술 작품을 만드는 ‘여름과 겨울사이’ 등 6개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오후의 인문살롱 7.28~12.15 / 무료

+ 멸종위기동물을 기억해! 7.23~12.17 /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 5000원

+ 여름과 겨울사이 7.23~12.17 /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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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생태가 만났을 때

생태문화축제

‘생태적 삶’을 고민하고자 2019년부터 주최해온 복합 문화 축제다. 자연 생태, 도시 생태, 문화 예술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연,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려 참여자가 ‘생태와 환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2020년 생태문화축제에서는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보이기 시작할 때’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로 문화비축기지 T6의 외벽에 작품 ‘파도와 일상’, ‘댄싱 걸 인 서울’을 상영해 화제를 모았다. 2021년 생태문화축제는 자연과 이웃에 공감하며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장애·여성·노동·시니어를 주제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기후 위기와 관련한 영상, 사운드 아트 등 현장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2년 생태문화축제는 10월에 예정돼 있다. 올해는 어떤 주제로 색다른 축제가 한바탕 펼쳐질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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