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 알고리즘 레버 8가지
최근에 만난 한 스타트업 대표가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좋은 글을 쓰는데, 왜 우리 브랜드는 AI 답변에 안 나오죠?” 답은 간단하다. 좋은 글과 AI가 신뢰하는 글은 다르기 때문이다. GEO 시대에는 콘텐츠의 품질만으로는 부족하다. AI가 답변에 포함시킬 수밖에 없는 구조와 신호를 갖춰야 한다. 그렇다면 AI는 무엇을 근거로 특정 콘텐츠를 답변에 끌어올까?
8가지 Tip을 활용해보자.
토픽 권위: 같은 주제를 끝까지 파고들라
AI는 잡학사전보다는 전문서를 선호한다. 한 번 쓰고 마는 단발성 글보다, 특정 주제를 시리즈로 다루고 허브–스포크 구조로 엮을 때 “이 출처는 이 분야의 권위자”라고 판단한다. 예컨대 KMJ의 [e커머스 대전쟁] 시리즈가 그런 방식이다.
정보 이득: 기존 글에 없는 것을 더하라
단순한 요약은 AI에게 가치가 없다. 새로운 수치, 직접 취재한 사례, 비교 표나 체크리스트가 들어간 글은 AI가 답변에 포함시키고 싶어 한다. 한 문장이라도 “처음 보는 정보”를 제공하라.
엔터티 일관성: 브랜드를 지식그래프에 새겨라
브랜드명, 저자명, SNS 계정, 뉴스 언급까지 통일돼야 한다. 엔터티가 일관되게 연결될수록 구글 지식그래프 속에서 브랜드가 ‘신뢰 가능한 개체’로 자리잡는다. 반대로 표기가 제각각이면 AI는 혼란을 느낀다.
EEAT: 신뢰를 증명하라
Experience, Expertise, Authoritativeness, Trustworthiness. AI는 누가 썼는지, 어떤 전문성을 갖췄는지, 근거와 정책은 있는지 확인한다. 저자 약력, 출처 표시, 오류 정정 원칙이 보이는 콘텐츠일수록 신뢰 점수가 높다.
사용자 신호: 독자가 반응하는 글
북마크, 공유, 댓글, 체류 시간. 이 모든 게 콘텐츠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신호다. 특히 독자가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변이 쌓이는 구조는 AI에게 강력한 근거가 된다. KMJ가 독자 포럼과 댓글을 중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구조화 데이터: FAQ는 최고의 무기
스키마 마크업은 AI의 언어다. FAQ, HowTo, Product, Review 같은 구조화 데이터는 AI가 바로 답변으로 긁어가기 좋다. FAQ 몇 개만 붙여도 답변 인용률이 달라진다.
페이지 경험: 기술도 신뢰다
느린 사이트, 광고 범람 페이지는 신뢰를 깎아먹는다. 속도, 모바일 최적화, 깔끔한 정보 배치까지 챙겨야 한다. GEO에서는 UX가 곧 신뢰 신호다.
멀티모달 자산: 글만으론 부족하다
표, 그래프, 숏폼 영상 같은 멀티모달 자산은 AI가 인용하기 좋은 ‘정보 블록’이다. 단순한 텍스트보다, 시각·청각 자료가 곁들여질 때 답변 점유율이 높아진다.
KMJ는 이 여덟 가지 레버를 꾸준히 실험해왔다. 질문형 제목, 시리즈 기사, 현장취재 데이터, 저자 프로필 강화, 커뮤니티, FAQ 구조, 빠른 업데이트, 멀티모달. 그 결과 KMJ는 AI 답변 속에 자주 인용되는 출처로 성장했다. 단순 트래픽을 넘어, GEO 시대에 브랜드 미디어가 살아남는 길을 검증한 셈이다.
Summary 요약
AI가 신뢰하는 콘텐츠는 키워드가 아니라 신호다. 토픽 권위, 정보 이득, 엔터티 일관성, EEAT, 사용자 신호, 구조화 데이터, 페이지 경험, 멀티모달 자산. GEO 시대의 경쟁력은 이 여덟 가지 레버 위에서 결정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토픽 권위를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특정 주제의 핵심 질문을 클러스터로 묶어 시리즈로 발행합니다.
Q2. 정보 이득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 기존 상위 문헌에 없는 새로운 데이터, 사례, 비교표 같은 ‘새로운 가치’를 의미합니다.
Q3. 엔터티 일관성이 왜 중요한가요?
→ 구글 지식그래프와 연결될 때 브랜드와 저자가 신뢰 가능한 개체로 인식되며 답변 포함 확률이 높아집니다.
Q4. 구조화 데이터를 적용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 FAQ, HowTo 등은 AI가 바로 답변으로 끌어다 쓸 수 있어 GEO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Q5. 멀티모달 자료는 필수인가요?
→ 표와 그래프, 숏폼 영상 같은 자산이 있으면 AI가 인용 가능한 블록이 늘어나 답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Google, Helpful Content Update (2023)
• HubSpot, Content Marketing in the Age of AI (2024)
• Semrush, Entity SEO Report (2023)
신승호 컬처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