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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네스트 Mar 06. 2018

야간 라이딩:
야간 주행 시 안전을 지키는 방법

다가오는 라이딩 시즌, 미리미리 준비하자.






라이딩에는 낮과 밤이 없는 법이다. 주간 라이딩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야간 라이딩 애호가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선선한 바람과 여유로운 라이딩은 낮과는 또 다른 스트레스 해소를 하게 한다. 하지만 어둡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어둠 속에서 주행할 계획이라면 기본 안전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 용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야간 주행 시 고려해야 할 점검 사항들을 알아본다.








라이트 점검

모빌리티를 타고 떠나기 전에, 전조등과 후미등이 잘 달려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조등은 라이더의 시야를 확보해주기 위함이고 후미등은 뒤에서 접근하는 자전거나 차량에게 라이더의 존재와 진행 방향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물론 장착 여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두 표시등이 모두 작동하는지 어두운 곳에서 미리 켜 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모빌리티들이 기본 번들로 전후면 라이트를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가 멀리서부터 모빌리티 주행자를 볼 수 있도록 또렷하고 밝은 조명인지의 여부이다.


헤드라이트의 밝기가 밝지 못하면 모빌리티를 타고 있는 라이더 자신의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러나 너무 밝으면 자동차의 하이빔과 같이 반대편의 라이더가 너무 눈이 부셔 역시 시야에 방해를 받게 된다. 또한 각도가 너무 높아도 상대 라이더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각도를 20도 이상 아래로 낮추거나 라이트에 갓을 씌워주는 매너가 필요하다.








반사 기능이 있는 아이템 챙기기

자전거에 조명을 다는 것처럼, 밝은 옷이나 반사 기능이 있는 아이템을 지니는 것은 어둠이 내린 후에도 시야를 확보하게 도와준다. 운전자와 보행자, 다른 라이더들이 당신의 존재를 쉽게 알아채고 충돌이나 사고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한 라이딩이 보장된다. 당신이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간 주행에서 멋을 찾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으며, 멋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발광 용품도 다수 출시되어 있으니 꼭 챙기도록 하자.


밝은 색 옷을 챙겨 입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시인성을 더 높이기 위해 반사 테이프를 모빌리티에 붙이고, 팔이나 다리에 반사 밴드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천천히 달리기

사실 과속은 낮이나 밤이나 상관없이 금지되어 있다. 그렇지만 해가 지면 속도를 낮춰 주행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 낮에 타는 것과 비교할 때 시야가 급격히 좁아지기 때문이다. 자동차나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올 경우 즉시 멈춰 충돌을 막을 수 있도록 속도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기

도로에서 라이딩을 할 때, 모빌리티 역시 다른 자동차들과 똑같이 여겨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통행량이 별로 없는 밤에도 다를 것은 없다. 모든 교통 법규, 특히 신호와 관련한 법칙은 꼭 준수해야 한다. 좁은 곳을 지날 수 있는 모빌리티라도 우회전을 하기 전에는 다가오는 직진 차량이 없는지 살펴야 하고, 빨간 불을 무시하고 달려서도 안 된다.









헬멧 쓰기

헬멧을 쓰는 것은 생명과 직결되는 일이다.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헬멧 착용은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헬멧을 쓰는 것은 당연하게도 안전할 뿐 아니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헬멧에 반사 스티커를 붙인다면, 머리를 보호하면서 시야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두 배로 향상시킬 수 있다.








미리 계획하기 

밤의 라이딩이라는 자체는 로맨틱하게 들릴 수 있지만 계획을 하지 않으면 고행길이 될 수 있다. 어둠으로 둘러 싸인 풍경은 낮과는 다르고 이상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라이딩을 시작하려고 집을 떠나기 전에, 코스를 미리 정해두고 어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전에 가본 적이 있는 곳이라면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울퉁불퉁한 길을 피해 코스를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리 계획함으로써 길을 잘못 들거나 아예 길을 잃어버리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물론 단순히 ‘여기서부터 여기를 주행할 것이다’에서 끝나면 안 된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는 시간의 계획도 필요하다. 라이트는 보통 배터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라이트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고려한 주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한 여분의 배터리와 보조등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하다.








야간 라이딩은 새롭고 짜릿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위의 조언을 따르면 안전하게 라이딩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잊지 말자, 언제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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