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모든 일상을 변화시켰다.
초등학교 개학이 일주일 미뤄졌고,
모든 사교육이 휴원 했다.
오롯이 집에서 버티며 시간을 보낸다.
외식 없이 아이 둘과 삼시 세 끼를 먹다 보니, 의도치 않게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했다.
이마트 쓱배송은 금요일까지 마감되었고, 동네 마트는 아침 8시에 주문하면 오후 1시쯤 배송된다.
아직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동네지만, 다들 움츠린 채 집에서 머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대충 밥 먹고,
아무도 없는 집 앞 놀이터에서 축구 좀 하다가,
아이들은 정해진 공부(?)를 한다.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아이들 간식도 챙기고 빨래도 돌린다.
저녁 먹고 정리하면, 남편이 퇴근하고 저녁 먹을 차례.
온 가족이 함께 지지고 볶는 일상.
매일 비슷비슷한 하루. ㅜㅜ
맘 편하게 나가 놀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