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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 imagine Feb 26. 2020

코로나19가 만든 일상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모든 일상을 변화시켰다.


초등학교 개학이 일주일 미뤄졌고,

모든 사교육이 휴원 했다.

오롯이 집에서 버티며 시간을 보낸다.

외식 없이 아이 둘과 삼시 세 끼를 먹다 보니, 의도치 않게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했다.

이마트 쓱배송은 금요일까지 마감되었고, 동네 마트는 아침 8시에 주문하면 오후 1시쯤 배송된다.

아직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동네지만, 다들 움츠린 채 집에서 머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대충 밥 먹고,

아무도 없는 집 앞 놀이터에서 축구 좀 하다가,

아이들은 정해진 공부(?)를 한다.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아이들 간식도 챙기고 빨래도 돌린다.

저녁 먹고 정리하면, 남편이 퇴근하고 저녁 먹을 차례.

온 가족이 함께 지지고 볶는 일상.

매일 비슷비슷한 하루. ㅜㅜ

맘 편하게 나가 놀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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