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전략에 대한 다른 시각, 짧은 글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게 R&D나 마케팅, 이와 연결된 신제품 출시, 그리고 오픈 이노베이션 같은 전략적 도구들은 경영자에 따라서는 매우 '보수적'인 전략일 수 있다.
말로는 성장을 외치면서 R&D에 투자를 늘리고, 마케팅 더 많이 하고 신제품 출시 계속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에 돈을 쓴다고 해서 그 기업체가 '공격적인 성장을 지향'하는게 아니다.
이런 일들을 하면서 얼마든지 그냥 '수성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경쟁사가 매년 매출액 대비 10%를 R&D 비용으로 쓴다면 내 기업체가 과감하게 11% 써봐야 거기서 거기고, 이건 그냥 수성 전략 또는 경쟁 대응 전략일 뿐 성장 전략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대부분 지지부진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남들이 하는 만큼만 열심히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