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신성장 유망 분야?

짧은 글 

별로 뉴스에서 크게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LIG넥스원이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했다. 기업가치가 대략 53백억원 정도인 점을 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1조1천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싸게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기업들이 구글이나  MS, 메타, 애플 같은 업체가 되기는 어려울거다. 국가내 주요 기업체의 진화 경로의 문제라서 완전히 온라인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또는 하드웨어와 완전히 일체화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글로벌 스케일로 만드는 것은 어려울거다. 

그런 점에서 국내 업계에 매우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이는 곳이 인공위성-로켓 및 우주산업-로봇-국방 시장이다. 하드웨어를 활용하고 생산성을 높여서 프리미엄은 아니지만 그에 근접한 범용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술 시장. 

여기에 추가하자면 UAM을 비롯한 드론 및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도 국내 업체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포트폴리오가 좋은 기업들이 현대차-한화-LG 그룹처럼 보인다. 물론 이들 분야에 나가서는 지금의 '가성비' 포지션을 벗어나서 완전한 리딩 그룹이 되면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