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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rore Oct 10. 2021

정석의 한계

주변 신축 아파트 상가에 청과원 이라는 프랜차이즈 과일 상점이  달째 오픈공사중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 오픈 날짜만 바뀐 현수막을 두어번 교체 하고 있다. 같은 상가 1 미용실도 미용실 입점이라는 현수막을 걸어 놓고 공사가 한창이다. 반대편  시장쪽에는 오래된 슈퍼를 재단장해서 편의점 오픈 공사가 한창인데 역시 gs편의점 오픈 예정 이라는 현수막이 붙여있다.


오픈마케팅에 대한 질문은 대개 “어떻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온라인에서는 지역카페와 게시판에 홍보하고 외관에는 현수막을 붙이고 주요 길목에서 전단지를 배포 하는 등과 같은 것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라는 특성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오픈전에 고객과 접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을 스스로 제약하게 된다. 오픈마케팅의 정석이다. 정석은 정해진 답을 내놓는다. 옳은 답을 내놓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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