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있는 힙한 브런치카페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 컨테이너 박스?에 커피 팩토리가 있다.
차를 타고 이곳에 도착하면 넓은 주차공간이 3군데 있다. 첫 번째는 더티트렁크 건물 바로 앞에 있는 야외 주차공간, 그리고 내려가면 건물 바로 아래위 치하는 실내주차공간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면 또 다른 주차 야외 공간이 나온다. 대중교통으로는 오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 자가용이 있다면 넉넉한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을 것 같다. 금요일 점심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아늑한 조명 아래에 펼쳐진 빵과 음식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이 바로 노란 조명 아래 비친 빵들과 음식 메뉴판 그리고 예쁘게 진열된 맥주병, 텀블러들이 보인다. 마치 무슨 생산공장처럼 큰 공간에 대량의 식료품들이 줄지어있다. 먹음직스러운 빵들을 보면 당장이라도 하나씩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양하고 맛있는 빵들이 많았다
포장지에 싸여있지 않은 많은 종류의 빵 냄새들이 나를 유혹하고 여러 가지 알록달록한 색상들이 그 맛과 향을 더해주는 느낌이다. 여기서 파는 브런치 메뉴를 시켜먹었기 때문에 빵의 맛은 보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다음에 방문할 때는 '와일드 스트로베리' 음료와 빵 하나를 사서 먹어보고 싶다.
케이크 종류도 한가득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크레이프 케이크도 있고 무지개 색깔의 케이크도 보였다. 마카롱처럼 보이는 빵, 그리고 티라미수 등 마치 고급 뷔페에 가서 후식을 고르는 느낌이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여기 오면 브런치 메뉴 하나 그리고 빵 하나, 마지막으로 조각 케이크 하나를 먹으면 그날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을 듯하다.
오리엔틱한 분위기 속에 시골스런 느낌을 더하다
전체적으로 갈색 계열의 나무가 많고 초록 식물의 자연적인 느낌 그리고 배치된 식탁과 벽면에 있는 책장과 인테리어 소품 때문인지 오리엔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공간, 자유분방한 듯하면서도 농장을 방불케 하는 또 다른 공간 등 실내에 넓은 공간이 각각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다. 천장을 바라보면 붉은 계열의 철제 구조 기둥을 볼 수 있는데 공장 분위를 묘하게 느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환경과 분위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색다른 감성을 선사해주는 것이 확실하다.
더티트렁크에 가면 맛있는 브런치 메뉴들이 있다
1층에 보면 여러 가지 브런치 메뉴들이 있다. 파스타도 있어서 식사하러 가기에도 좋을 듯하다. 내가 먹은 것은 '네슈빌 치킨버거'와 '콥 치킨 샐러드'였는데 양도 정말 많고 맛도 웬만한 수제 버거집처럼 맛있었다. 다양한 양식 메뉴와 샐러드 종류가 많으니 식사 장소로도 손색없다고 생각한다.
어머어마한 좌석수와 다양한 공간, 한 지붕 아래 다른 느낌
카페처럼 좌식 테이블 좌석도 있고 식당처럼 식탁 테이블 자리도 있고 편안한 소파와 낮은 테이블이 함께하는 커피 테이블 등 다양한 느낌의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어르신, 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과 와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좌석 또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흥미롭다.
카페로써 식당으로써 빵집으로써 모두 만족스러운 더티트렁크
파주에는 여러 맛집들이 있지만 이곳의 넓은 공간과 여유 그리고 다양한 감성들이 재방문 의사를 강하게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한 번 더 방문하기로 마음먹었다. 다른 분들에게도 이 장소를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