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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유식 Jul 24. 2022

부산 현대미술관

무료 공공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Busan

부산현대미술관은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에 위치해있으며, 을숙도공원에 위치해있습니다. 건물 표면에 생화와 자연 풀이 붙어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현재 2021.08.08 기준으로 4개의 전시와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1.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2. 2021년 소장품전: 감각의 문법

3. 시간여행사 타임워커

4. Tobias REHBERGER 

《Yourself is sometimes a place to call your own》


입장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입장전에 코로나 발열 검사를 시행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1층에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은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과 앞으로 미래의 기후변화에 따른 대책을 생각하게 해주는 전시였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일반 사설 전시관과는 다르게 작품 전시공간을 나무 합판으로 만들어 두었거나 설명 내용을 종이에 프린트하여 붙여놓는 등 부족한 준비와 전시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작품씩 감상해보면 왜 이렇게 비용 절감을 한 것처럼 보이게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환경을 생각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에 맞추어 기획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는 전시실을 꾸민 후 나온 건축폐기물들을 모아놓은 작품이었는데 그 작품 설명이 인상 깊었습니다.



"예전부터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미술 작품과 전시회는 

있는 자들이 권위와 힘을 보여 주기 위한 

특별한 권리이자 행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는 모든 이들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작품과 전시회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전시회로부터 나오는 

이 건축폐기물마저도 작품으로써 

승화시킬 수 있다는 우리만의 철학을 

보여주겠다."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작품 설명 중


소장품전 그리고 타임워커

'전시실 2'에 있는 '2021년 소장품전: 감각의 문법'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올라가보지 않고 바로 나갔던 것이 실수였습니다. 다음번에는 '전시실 1, 2'를 꼭 모두 둘러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여행사 타임워커'는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Tobias REHBERGER

4번의 'Tobias REHBERGER'는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별한 오렌지색 건축물 안으로 들어가면 커피와 다과를 팔고 있는 카페가 같이 위치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와 출구가 특이하므로 잘 찾아 들어가길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차분하고 평화로운 실내 데이트 장소로 부산현대미술관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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