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레

by 꿈꾸는시미

깊은 산

쌓이는 눈은 산등성이를 가리고

재촉할 걸음마저 사라졌구나


어버이 잃은 내 산천은

안개만 가득한데

흩어져 들려오는 저 바람소리는

누구의 통곡인가


지워진 화려한 화관은

깊게 가슴에 내려앉아

사랑을 내어주라 재촉하네


강깊이 흐르리라

메아리 되어 찾아가리라

이전 20화스스로에게 피드백을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