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회복 농업(Restoration Agriculture)
2023년 가을, 대한민국 최대 밤 주산지인 충남 공주와 부여의 야산에서는 믿기 힘든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밤알들이 바닥에 지천으로 널려 썩어가고 있었지만, 줍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소설이 아닙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외국인 노동자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수확철 인건비가 1인당 13만 원에서 15만 원(남자 기준)까지 치솟았습니다. [^1] 밤 40kg 한 포대를 팔아봤자 손에 쥐는 돈은 고작 4~5만 원 남짓인데, 인건비는 그 세 배를 웃도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착화된 것입니다. 농민들은 "주워봤자 적자라 그냥 산에 버리는 게 낫다"며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이 비극적인 장면은 우리에게 냉혹한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의 노동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재의 농·임업 시스템이 과연 지속 가능한가?"
우리는 지금까지 농업의 위기를 기후 변화나 환경오염의 관점에서만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농업이 마주한 가장 시급한 위협은 인구 소멸입니다.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기준 농가 경영주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2]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내리며, 허리를 굽혀 밤을 줍고, 1년생 작물을 위해 매년 밭을 가는 고강도 노동은 이제 물리적으로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의 생태 농부 마크 셰퍼드(Mark Shepard)가 제안한 '회복 농업(Restoration Agriculture)'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의 주장은 단호합니다. [^3]
"힘들게 일하지 마라. 시스템이 일하게 하라."
이 장에서는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노동력 소멸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안 가운데 하나로서의 회복 농업을 정의하고, 한국의 지형과 기후에 맞는 구체적인 적용법을 모색합니다.
먼저 용어의 정의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앵무새처럼 반복합니다. 하지만 생태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 단어는 위험한 함정을 품고 있습니다.
'지속하다(Sustain)'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상태를 오래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질문해 봅시다. 표토의 50%가 이미 유실되고, 지하수가 고갈되고, 생물다양성이 붕괴 직전인 현재의 지구 환경을 우리는 '지속'하고 싶습니까?
암 투병 중인 환자에게 "현 상태를 지속하십시오"라고 말하는 의사는 없습니다. 병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치유와 회복(Restoration)입니다.
마크 셰퍼드의 '회복 농업'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이것은 "환경을 덜 파괴하는(Less bad)" 소극적 방어책이 아닙니다. 식량을 생산하면 할수록 토양이 비옥해지고, 물이 깨끗해지며, 생태계가 살아나는 "환경을 더 좋게 만드는(More good)" 적극적인 생태 공학입니다. 농업 활동 자체가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는 행위가 되는 것, 이것이 회복 농업의 핵심 정의입니다.
회복 농업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오해가 있습니다. "그럼 유기농(Organic)이랑 같은 건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둘은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입니다. 유기농은 투입재(Input)에 관한 기준입니다. 화학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으면 유기농 인증을 받습니다. 하지만 수천 평의 땅에 옥수수 한 종류만 심어놓고, 유기농 비료를 사다 뿌리며 매년 땅을 갈아엎는 유기농 단작(Organic Monoculture)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생태학적으로 이것은 건강한 상태가 아닙니다.
반면, 회복 농업은 생태계 구조(Structure)의 복원을 목표로 합니다. 단순히 농약을 안 치는 것이 아니라, 숲처럼 다층 구조(Multi-layer)를 만들고, 동물을 시스템에 통합하며, 무경운(No-till)으로 토양을 보존하는 설계 철학의 문제입니다. 이 구조적 다양성이 없다면, 설령 무농약으로 재배하더라도 그것은 회복 농업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농업이 자연을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해답은 자연을 모방하는 것(Biome Mimicry)에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기후대에는 그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식물 군집(Biome)이 존재합니다. 마크 셰퍼드의 농장 '뉴 포레스트 팜(New Forest Farm)'이 위치한 미국 위스콘신주는 온대 기후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자연이 수천 년간 선택하고 검증한 최적의 모델은 오크 사바나(Oak Savanna)였습니다.
오크 사바나는 거대한 참나무(Oak)들이 드문드문 서 있고, 그 아래로 다양한 유실수와 관목, 풀들이 풍성하게 자라는 다층 구조입니다. 이 시스템은 비료나 농약, 인간의 노동 없이도 엄청난 양의 생체량(Biomass)을 생산해 왔습니다. 셰퍼드는 이 야생의 구조를 농업 시스템에 그대로 대입했습니다.
• 참나무(도토리) & 밤나무: 야생 동물 대신 인간과 가축에게 탄수화물(곡물 대체)을 제공하는 주식 작물입니다.
• 개암나무(Hazelnut) & 사과: 지방과 비타민을 공급하는 중간 층위(Understory)를 형성합니다.
• 포도 & 다래: 나무를 타고 오르며 공간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 풀 & 가축: 나무 사이의 초지(Alley)에서는 소와 돼지가 풀을 뜯으며 단백질을 생산합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106 에이커의 척박한 옥수수밭이었던 땅은 불과 15년 만에 울창한 숲으로 변모했습니다. 하지만 그저 보기 좋은 숲이 아닙니다. 이곳은 관행 농업 옥수수밭보다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총 칼로리(Total Calories)를 생산하면서도, 토양 유기물을 매년 축적하고 탄소를 땅속에 가두는 거대한 탄소 격리 공장이 되었습니다.
회복 농업의 핵심 엔진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다년생 작물이고, 다른 하나는 물 관리입니다.
회복 농업의 가장 큰 특징은 1년생 작물(Annuals)'에서 '다년생 작물(Perennials)로의 전환입니다.
현대 농업의 비극은 1년생 작물(옥수수, 콩, 밀)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서 비롯됩니다. 이들은 매년 죽고, 매년 다시 심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간은 매년 막대한 에너지를 들여 땅을 갈아엎고(Tillage), 종자를 사고, 비료를 뿌려야 합니다. 이는 매년 원금을 까먹고 다시 시작하는 사업과 같습니다.
반면, 다년생 나무와 작물은 복리 통장과 같습니다.
밤나무를 심는 데는 한 번의 에너지만 듭니다. 첫해에는 수확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는 커지고(자본 축적), 수확량(이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한번 심으면 50년, 100년간 수확합니다. 노동력이 투입되는 시기는 식재할 때뿐이고, 나머지는 관리와 수확의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다년생 식물의 깊은 뿌리는 흙을 단단히 붙잡아, 한국 여름철 집중호우 시 빈번한 산사태와 토양 유실 위험을 크게 줄여 줍니다.
여기에 더해, 마크 셰퍼드는 호주의 P.A. 예오맨스가 창안한 키라인 디자인(Keyline Design)을 필수 전략으로 채택했습니다. [^5] 전통 농업에서 물은 빨리 빼버려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키라인 디자인의 철학은 정반대입니다. "빗물을 흘려보내지 말고, 땅속에 저축하라."
구체적으로는 등고선을 따라 미세한 경사를 준 얕은 물길(Swale 얕은 홈 약 10~30cm 깊이)을 만들어, 빗물이 경사면을 타고 빠르게 유실되는 것을 막고 천천히 땅속 깊이 스며들게 유도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배수로가 아니라 지하 저수지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물이 땅속에 저장되면 나무뿌리는 가뭄에도 버틸 수 있고, 지하수위가 상승하여 말라버린 샘이 되살아납니다. 여름철 폭우가 쏟아져도 흙이 쓸려 내려가지 않고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습니다. 한국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봄, 가을 가뭄이 반복되는 기후입니다. 경사가 급한 산지에서 빗물은 순식간에 표토를 쓸고 내려가, 막상 필요한 시기에는 물 부족에 시달리기 때문에 산지 농업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생존 기술입니다.
서두에서 제기한 노동력 부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요? 단순히 나무만 심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높은 나무에 올라가 수확하는 것은 옥수수 농사보다 더 위험하고 힘든 노동일 수 있습니다.
회복 농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기술적 접근을 제시합니다.
① 왜성(Dwarf) 품종의 적극적 도입
과거의 밤나무나 호두나무는 10m 이상 높게 자라 기계 수확이 불가능하고 사다리 작업이 필수였습니다. 회복 농업에서는 왜성(Dwarf) 품종을 적극 권장합니다. 이는 접목 기술 등을 통해 나무의 키를 3~4m 이내로 낮추는 기술로, 별도의 장비 없이도 손쉽게 수확할 수 있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합니다.
② '가축'과 '작물'의 전략적 분리 (Zoning)
가축을 숲에 풀어놓는 것(Silvopasture)은 양날의 검입니다. 염소나 닭은 잡초를 제거해 주지만, 우리가 애써 심은 산양삼이나 더덕의 새순까지 먹어 치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복 농업에서는 구획(Zone)과 시기(Timing)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방목 구역 (Nut & Meat Zone): 다 자란 밤나무, 호두나무가 있는 곳에는 가축을 풉니다. 돼지는 떨어진 하급 열매를 먹어 고기로 바꾸고, 닭은 해충을 잡습니다. 이곳은 '수확의 자동화'가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 재배 구역 (Herb & Vegetable Zone): 산양삼, 더덕, 곰취 등 고부가가치 임산물을 심는 곳에는 가축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야 합니다(울타리 설치). 대신 이곳은 혼효림의 생태적 방제 효과를 노립니다. 다양한 수종이 섞여 있으면 천적 곤충(무당벌레, 풀잠자리 등)이 서식하여 진딧물 등의 해충 밀도를 자연적으로 조절합니다.
물론, 험준한 산지에서 울타리를 설치하고 방목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은 초기 비용과 노동이 필요한 일이며, 소규모 임가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복 농업의 Zoning은 모든 임가에 일괄 적용되는 처방이라기보다, 지형과 규모, 노동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할 권장 설계 원칙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 공학은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농가의 경제적 회복(Economic Restoration)을 실현합니다. 다년생 작물 전환이 가져오는 경제적 핵심은 수입원의 다각화(Diversification)입니다.
단일 작물 농가를 생각해 봅시다. 밤 농가는 9~10월 한 달간 만 수입이 있고, 나머지 11개월은 지출만 있습니다. 만약 태풍이 와서 수확량이 줄면 그해 농사는 파산입니다. 이것이 '단일 소득원의 취약성'입니다. 반면, 회복 농업 농장(뉴 포레스트 팜)의 수익 구조는 안전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같습니다. [^6]
• 봄 (3~4월): 고로쇠나 단풍나무 수액, 산채류(두릅, 엄나무) 채취
• 초여름 (6월): 체리, 오디 등 조생종 과일 수확
• 여름 (7~8월): 복숭아, 자두 등 중생종 과일
• 가을 (9~10월): 밤, 호두, 도토리, 잣 등 견과류 수확
• 겨울 (11~2월): 숲에서 자란 가축(돼지, 닭) 출하, 가공품 판매, 목재 생산
연중 12개월 중 8개월 이상 현금 흐름이 발생합니다. 늦서리로 과일 농사가 망쳐도, 견과류와 가축이 손실을 메워줍니다. 셰퍼드는 말합니다. "나는 비료도, 사료도 사지 않는다. 내가 사는 것은 오직 시간이다." 초기에는 나무가 자라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시스템이 완성되면 투입 비용(Input)은 '0'에 수렴하고, 수확(Output)은 다각화되는 저비용 고수익 구조가 완성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경제적 자유입니다.
마크 셰퍼드의 모델을 한국에 그대로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 한국은 국토의 약 63%(산림청, 2020)가 산림인 산악 국가이며, 그 산지의 상당 부분 화강암, 편마암을 모암으로 한 산성 토양이며 [^4], 남북의 기온 차가 큽니다. 따라서 적지적수(Right Plant, Right Place)의 원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① 토양과 기후를 고려한 수종 선택
무작정 해외의 인기 수종을 심는 것은 위험합니다. 지역별 기후와 토양 산도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 전국/산성 토양: 한국 산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척박한 산성 토양에는 밤나무와 잣나무가 비교적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이들은 산성 토양 적응력이 뛰어나고 관리 요구도가 낮아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 비옥지/남부: 토심이 깊은 산록이나 일부 남부 온난지역에서는 고소득 작물인 호두나무, 개암나무(헤이즐넛) 식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피칸 등): 최근 주목받는 피칸의 경우 일부 남부 해안이나 온난한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식재를 고려할 수 있으나, 중부 이북에서는 내한성(추위 견딤)이 약해 동해를 입을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반드시 검증된 북부종을 선택하거나 식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에는 아직 일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험 재배와 소규모 상업 재배가 이루어지는 수준이므로, 장기 경제성 검토와 지역 실증 데이터 축적이 필요합니다.
• 음지/습지: 볕이 잘 들지 않는 골짜기에는 산마늘(명이나물), 곰취, 고사리 등 내음성이 강한 산채류를 배치하여 토지 이용 효율을 높입니다.
② 방치된 숲에서 경영하는 숲으로
한국의 산은 대부분 방치되어 덤불이 우거져 있습니다. 회복 농업은 이 산을 완전히 밀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 생태계를 활용하며 리모델링하는 것입니다.
병든 소나무나 잡목을 정리하여 빛이 들어오는 길(Sun trap)을 만들고, 그 자리에 경제수와 산채를 심습니다. 경사가 급해 기계가 못 들어가는 곳은 그대로 두어 야생동물의 서식처(Ecological corridor)로 남겨두거나, 버섯 재배지로 활용합니다.
마크 셰퍼드는 자신을 게으른 농부(Lazy Farmer)라고 칭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나태함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노동을 제거하고, 가장 효율적인 자연의 힘을 이용한다는 뜻의 전략적 게으름입니다.
2025년 한국, 인구 소멸과 기후 위기라는 이중고 앞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사람도 구하기 힘든데 매년 땅을 갈고, 물을 대고, 비닐을 씌우며 자연과 싸우는 '고비용 저효율'의 농업을 지속할 것인가? 아니면, 한번 심어두면 자연이 키우고, 빗물이 스며들며, 동물이 관리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회복 농업으로 전환할 것인가?
우리는 밤이 썩어가는 공주의 야산에서 절망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인간이 줍지 못한 밤을 동물이 처리하여 고기로 순환시키고, 키라인을 따라 빗물을 머금은 땅이 가뭄을 이겨내는 풍경. 당신의 농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낡아가는 공장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흙이 깊어지고 가치가 높아지는 생태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회복 농업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비전입니다.
용어 해설 (Terminology)
• 왜성 (Dwarf, 矮性): 생물체의 크기가 일반적인 종보다 작게 자라는 유전적 특성입니다. 유실수 재배에서는 주로 '왜성 대목(Rootstock)'에 접목하여 나무의 키를 3~4m 이내로 낮추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사다리 없이 수확이 가능해져 노동력을 절감하고, 단위 면적당 식재 밀도를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 M9 대목을 이용한 왜성 사과나무)
• 적지적수 (Right Plant, Right Place): 해당 토양의 성질(산도, 배수성, 토심)과 기후(온도, 강수량)에 가장 잘 맞는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임업의 제1원칙입니다. 토양을 개량하기보다 토양에 맞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회복 농업의 핵심입니다.
• 산지 생태 축산 (Silvopasture): 산림(Silvo)과 목축(Pasture)을 결합한 방식으로, 나무 아래 공간에서 가축을 방목하는 시스템입니다. 가축은 잡초를 관리하고 배설물로 영양을 공급하며, 나무는 가축에게 그늘과 먹이(열매)를 제공하는 상호 이익 구조입니다.
• 키라인 디자인 (Keyline Design): 호주의 P.A. Yeomans가 개발한 지형 설계 기술. 등고선과 지형의 변곡점(Keypoint)을 분석하여, 빗물을 빠르게 배수시키는 대신 토양 깊숙이 침투·저장되도록 유도하는 농지 조성법. 가뭄 극복과 토양 생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주석 및 참고자료 (References)
[^1]: 한국농어촌방송 (2023.10): "치솟는 인건비에 농가 시름... 수확 포기 속출" (2023년 기준 수확기 일용직 인건비 남성 13~15만 원 상회).
[^2]: 통계청 (2024): 『2023 농림어업총조사 결과』. 65세 이상 고령 농가 비율 52.6%로 역대 최고치 기록.
[^3]: Mark Shepard (2013): Restoration Agriculture. Acres U.S.A. (STUN 육종법 및 실전 퍼머컬처 이론).
[^4]: 산림청 (2021): 『2020 산림기본통계』. 국토 대비 산림 면적 비율 62.6%. / FAO & 국토지리정보원: 한국 지형 분류상 산지 및 구릉지가 약 60% 이상을 차지함.
[^5]: P.A. Yeomans (2008): Water for Every Farm: Yeomans Keyline Plan. Keyline Designs. (호주의 농부이자 공학자인 예오맨스가 1950년대에 정립한 지형 설계 이론서로, 현대 퍼머컬처와 회복 농업의 물 관리 기초가 된 핵심 문헌).
[^6]: Mark Shepard (2013): Restoration Agriculture: Real-World Permaculture for Farmers. Acres U.S.A. 특히 **Chapter 15 "Making a Profit"**에서는 1년생 작물 중심의 단일 경작과 비교하여, 투입 비용(Expense)을 최소화하고 다층적인 수입원(Stacked Enterprises)을 통해 순수익(Net Profit)을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수익 모델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