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성의 진리가 지배하는 세계
인생에 의미는 없어. 신도 없어. 내세도, 운명도, 어떤 계획도 없어. 진실은 이 모든 것도, 너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란다. 너한테는 네가 아무리 특별하게 느껴지더라도 너는 한 마리 개미와 전혀 다를 게 없어. 아니 어쩌면 지구에게 넌 개미 한 마리보다 덜 중요한 존재라고도 할 수 있지. 너는 토양 속에서 환기를 시키거나, 목재를 갉아먹어 분해의 속도를 높이지 못하니까.
(pp.54-55를 패러페러이즈paraphrase함.)
절박했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책에서, 망해버린 사명을 계속 밀고 나아가는 일을 정당화하는 그 정확한 문장을 찾아내는 것이 절박했다.(p.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