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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독은, 내일의 빛을 만든다
by
별하
Oct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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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기적을 어느새 50번쯤이나 피부로 느꼈다
그동안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런 대단한 기적을 잘 느끼지를 못했을까
사소한 기적이라고 보기에는 대단한 자연의 마술을,
노란색, 파란색, 붉은색 등 자기에 맞는 모습으로 변하는 나무를 보면서, 참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
바람에 살랑거리며 춤을 추는 붉은색, 푸른색의 멋진 춤 사위를 본다
나무마다 따로 따로 하늘을 향해 솟구치듯 서 있어서 마치 고독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꼭 개인주의로 보일지도,
기적을 행할때는 다른 모든 만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다. 바로 이게 융합인가.
사람이 살아갈 때도, 나무를 찬찬히 보고 있으면 마치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버텨라, 버티는 자가 존버한다. 우리는 승리할것이다. 라고 마치 말하는 것처럼
서로 자신의 화려함을 멋지다고 자랑질 하는 수 많은 나무의 정령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하고 귀 기울여 본다
기적은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천천히 내 주변을 휘감는다.
마치 조그만 오솔길을 걷는 그 시간, 그 공간에서도 그 기적은 계속 진행돼가고 있음을 피부로 살포시 느낀다.
사람의 인생도,
각자도생이라고 하지 않던가.
혼자 있어 외로움을 느끼는 것 보다, 둘이 있음에도 외로움을 느낀다면, 홀로 외로움보다 더욱 더 고독하다.
그렇지만 인생이란 고독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다만 고독과 싸움에서 지지 않고 잘 버티면서.
그러다 보면, 어느새 오늘의 고독은 내일의 빛이 된다. 마치 바늘과 실처럼 뗄 수 없는 그런 사이니까.
때론 사람은 고독을 즐겨야 한다.
고독한 시간 속에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고, 자기를 더욱더 알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를,
오늘의 이 길은 붉은삭 낙엽로지만, 내일은 어떤 기적으로 포장된 길이 될지
고독을 해결할 정답을 항상 외부에서 찾는 것 보다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 해결방안을 찾는것이 어떨까,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고독을 즐길 줄 아는 빛이 나는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빛이 나는 사람 (가수 김호중)
내가 긴밤을 헤매고 있을때
때론 슬픔에 잠겨 있을때
거친 세상에 지독한 외로움속에
혼자라 느껴질때
음 한줄기 빛처럼 음 다가온 그대
그대가 있어 그대가 있어 숨을 쉰다
지치지 않는 걸음으로
빛이 나는 사람
빛이 나는 사람
어제의 고독은, 바로 오늘의 멋진 빛으로 태어나기 위함일 것이다
주변 푸른색의 기적들 사이로 우뚝하니 빛나는 노란색으로 빛을 강렬하게 뿜는,
마치 고독하지만, 빛을 내 뿜는 멋진 한그루의 기적.
마치 모든 나무의 정령들에게 빛이 나는 자신을 보라고 하늘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듯이 솟구친 밝고 화려한 기적의 빛을.
바로 오늘의 고독은, 내일의 빛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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