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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Aug 19. 2020

제주의 고양이

흑백의 제주, 여섯



돌, 바람, 여자가 많다하여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


이제 또 다른 삼다는 편의점, 카페 그리고 고양이다.


제주의 낮과 밤,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냥이들,


이젠 사람들의 스침도 그리 무서워하지 않는 진짜 제주 주민이 되었다.


이들이 제주에 정착하게 된 건, 사람들의 영향이다.


누구도 이들을 책임질 수 없으나, 누구도 책임지라고 하지 않는다.


그저 이들은 제주의 거리를 거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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