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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비행기 Oct 04. 2020

제주의 가을벚꽃

흑백의 제주, 서른하나

제주 가을에 봄이 피었다.


철 없이 왜 나타났나 했지만.


꽃만 철 없다 탓할 것은 아니다. 사람이야말로 철 모르고 제주를 찾아오지 않던가.


철 모르는 존재들이 제주를 점점 채우고 있다.


누군가는 반갑고 누군가는 반감이 들고.


제주는 점점 철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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