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페이지 소설로 만나는 제주의 감성들
"무사!"
제주살이 7일차.
제주의 서쪽 작은 어촌 마을에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선뜻 동네 사람에게 말을 건넬 수 없었다.
“무사?”
“무사!”
동네 사람들의 대화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 ‘무사’
아무리 봐도 평범한 마을 사람들에게 어째서
‘무사’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된단 말인가.
분명 제주에 무도인의 대한 정보는 없었던 터.
아무래도 마을을 잘못 선택한 게 아닐까 싶었다.
다른 마을이라도 알아볼 참으로 버스에 탔다.
거기서도 자주 들리는 단어 ‘무사’
도대체 왜~! 무슨 비밀이 있단 말인가~!
(무사: 제주어로 '왜?'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