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출범

국제정치 이슈와 동향

by 천상의꿈

2026년 1월 22일(목), 스위스 다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가 출범하였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평화위원회 서명식(1-1).jpg www.whitehous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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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에서 총 19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헌장(Charter) 서명식을 가졌으며, 초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원장의 임기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아 계속 맡을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트럼프의 자기 과시적 특장을 담아낸 국제기구라는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는 거죠.


<2>

* 헌장(charter)은 모두 전문과 총 13조 3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헌장 전문:

https://reason.com/volokh/2026/01/20/the-charter-of-the-board-of-peace/


헌장 제1조(목적과 기능) 부문에서 평화위원회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네요.


“평화위원회는 분쟁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분쟁의 위협을 받는 지역에서 안정을 증진하고, 신뢰할 수 있고 합법적인 통치를 회복하며, 지속적인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기구입니다.”


<3>

사실, 가자 지구의 평화 구현을 위해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막상 헌장 내용에는 국제분쟁을 다루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이 기구가 유엔(UN)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고 있기도 합니다.


<4>

회원국의 임기는 3년인데 10억 달러를 기부할 경우 임기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점도 특이합니다. 회원국 역시 위원장의 초청을 받는 국가로 제한하고 있어 위원장의 결정권이 매우 큽니다. 쉽게 보면 트럼프 마음대로 회원국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을 겁니다.


<5>

적어도 50개국에게 초청하였는데 주요 참여국을 보면,

아르헨티나, 벨라루스, 헝가리, 카자흐스탄, 이집트, 튀르키예, 카타르, 요르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모로코 등 19개국이 서명식에 참가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참여한다고 보도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슬로베니아, 독일, 이탈리아 등은 이에 참여하기 않기로 하였습니다. 유럽권의 국가들은 별로 신통치 않게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6>

백악관에 올라온 글에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 알리 샤아트(Ali Shaath) 가자지구 행정 국가위원회 위원장, 니콜라이 믈라데토프(Nickolay Mladenov) 가자지구 고위대표,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 중동 특사, 제레드 쿠슈너(Jered Kushner) 등이 가자지구 평화를 이끌어 낸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자화자찬하는 형식을 띠고 있네요.

https://www.whitehouse.gov/articles/2026/01/president-trump-ratifies-board-of-peace-in-historic-ceremony-opening-path-to-hope-and-dignity-for-gazans/


암튼,

앞으로 평화위원회가 어떤 성과를 내고, 과연 유엔을 대체하는 역할까지 하게 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에 출범한 평화위원회는 <트럼프의, 트럼프를 위한 국제기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특성과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국제기구로 보입니다.//.


[추가탐구]

https://www.mk.co.kr/news/world/1194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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