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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구석 소비자학자 Feb 03. 2018

2018 IT 트렌드를 읽다 - 이임복

 저자의 강연회를 들었었다. 우리 사회에 이미 와 있는 AI 등의 신기술에 대한 사례를 재미나게 소개해주셔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지나가고 있는 뉴스 기사들만이라도 계속 따라가다 보면, 어떠한 기술이 어떻게 발전되고 적용되고 상용화되는지가 보인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AI 기술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접점을 만들어갈지에 대해 모두 (아마 개발자들도? ^^;) 궁금해했었다고 한다. 그러다 아마존 알렉사가 치고 나가면서, 지금은 인공지능 스피커의 영역이 가장 상용화된 기기가 되어 있다.

 시리는 자주 쓰고 있었다. 이번 달 세돌이 되는 첫째에게 동물 사진을 검색해주곤 했다. 말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년 말부터는 첫째가 스스로 검색을 한다.

 카카오미니도 쓰고 있다. 아직까지는 역시 말로 뭔가를 시키는 정도의 기술 뿐이고, 그 조차 시리보다 못하다. 출력이 오디오로 되어야 하기 때문도 있지만, 인터넷의 기본인 검색은 불가하다. 날씨나 뉴스 등 할 수 있는 것들의 결과물(?)들도 퀄리티가 영..

 관련 뉴스 기사들을 계속 보고는 있는데 판매량만 또 많이 언급되는 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기술알못, 개발알못 나. 발전해나가고 있겠지 뭐. 싶다.


 저자의 결론은 이런 시대에 인간은 두 가지를 갖춰야된다고 했다.

 문제정의력
 디지털문해력

 기계는 문제를 해결해주기만 한다. 정의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해결하고 싶은 과제를 기술이 처리할 문제로 만드는 것이 인간이 해야 할 역할이다.
문해력은 결국 해석력이다. 처음 보는 문헌을 이해하는 능력. 이것은 디지털 시대에서 새로운 기술, 서비스 한 번 해보는 걸로 치환된다. 인사이트는 이런 데서 도출된다. 나만의 인사이트여도 된다. 이 시대에 내가 어떻게 살아남고 즐겁게 살아갈까가 결국 어려운 일인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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