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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구석 소비자학자 Feb 04. 2018

일단 오늘은 나에게 잘합시다 - 도대체

 작년 말 모 블로그에서 보고 쉽게 읽을 책 3종셋트 느낌으로 사둔 것 중에 하나.

 SNS 에서 종종 몇 페이지 공유되는 거 봤었는데

 전체적으로 봐도 재밌고 웃기다!


 일상형 그림 에세이, 귀여운 상품이다.

 서문격으로 실려 있는 ‘행복한 고구마’의 인삼 귀엽다.

 ‘도대체’ 라는 필명도 귀엽다.

 저자분이 아마 서점에서 자기 책에 임의로 싸인 해놔서 난리^^가 났던 걸로 아는데, 그렇게 했다는 글 올리신 거보고 처음엔 황당은 했었지만, 결과적으론 귀엽다.

 

 

 전체적으로 읽다보니 재미난 포인트

 저자분 완전 ‘성실한 회사원’이야!!!


 주로 공유되는 페이지들이 놀고 싶다, 자고 싶다, 쉬고 싶다 뉘앙스라서, 조직에 속한 자들의 욕망을 귀여운 그림체로 표현한 힐링 에세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근데 깨달은 점이, 일탈을 욕망하려면, 일상이 성실해야 한다는 거였다.

 ㅋㅋㅋㅋㅋ 귀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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