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옷을 입었구나

by cypress


"멋진 옷을 입었구나 달타냥!"







울애기 어릴 때 다니던

동물병원 원장님의 감탄사.






털은 윤기가 자르르~

(못생김 주의)






등에도 노란 두 줄이 선명해

꼭 아메숏 같았고

(길냥이 출신임)







앞 털도 예쁘지.







하지만...............

처음 집사 된 날 산 빗이

속 털까지 다 뽑는 강려크한 빗이어서

등의 두 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지금은 그냥 등이 까만 고양이... ㅠㅠ


등의 두 줄 덕분에 더 유니크한 아이였는데

빗 잘못 산 멍충한 애미 탓.

하...






'니 탓이오, 니 탓이오, 너의 큰 탓이옵니다.'




우리 새끼 까만 등만 보면 후회하는

어리석은 애미의 회환 어린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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