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추워서 그만

by cypress


'아구구구 발 시렵다~'


눈 밟기 싫어서

내 신발 위에 올라앉으신 분.






'거 미안하게 됐수다.'






'이깟 눈이 뭐가 춥냥!'


아랑곳 않는 허세 첫째.






'맞아 난 형보다 못한 아우...

ㄴr는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제일 털뚠뚠 덩치 큰데

제일 착하고 해맑은

백치미 매력의 우리 둘째.


둘째야 내일은 눈곱 떼자...




작가의 이전글책상 밑의 냥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