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우리가 미국 주식에 열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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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퍼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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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미국 주식에 열광하고 있는가?



최근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미국 주식 매수가 사상 최대를 찍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다. 비단 우리나라 투자자 들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듯하다. 우리나라의 해외주식 투자율은 매우 낮은 편이지만 최근 그러한 경향도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왜 미국 주식에 열광하고 있는가? 전문가들의 답변은 한결같다.




1. 미국이라는 시장의 크기와 미국의 압도적인 영향력

미국이 세계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매우 큰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미국에서 장사를 한다는 것은 다른 조그마한 나라에서 하는 것보다 양과 질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세계 1위 기업들이 있는 곳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 기업들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코카콜라, 애플, 맥도날드, 구글, 테슬라 등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좋은 기업들이 너무 많다. 이 기업들은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다.


3. 달러화의 매력

달러화 기축통화의 세계적인 매력은 앞장에서 설명한 바 있다. 미국 주식을 산다는 것은 달러를 매입하는 효과가 있다. 간혹 미국 주식이 떨어지면 달러화가 상승하여 이를 보완해주는 역할 도 있다고 본다.


4. 안정된 성장률

잘 나가는 기업들을 보면 그 성장성이 매우 안정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국 주식 평가하는 항목 중에 ESG(Environmental Sustainability Growth)라는 것이 있다. 환경, 지속가능, 성장이란 측면에서 미국 기업들은 이 요건들을 갖출 수 있는 매우 좋은 환경 속에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한 리스크, 강대국 간의 갈등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불안정한 면이 큰 반면 미국 주식은 안정적이고 매년 성장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5. 주주 친화 정책

앞장에서 설명한 아마존의 주주서한과 같이 주주를 위한 서비스는 감동적인 수준이다.


6. 미국 주식의 성장성

최근 미국의 주린이 (주식 어린이)들이 시장에 진입하였다. 이들 나이는 평균 30대 초반으로 향후 이들의 투자금액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7. 신경이 덜 쓰인다.

우리나라 주식의 경우 하루에도 그 오름폭과 내림폭이 커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되게 만든다. 이들 정보는 실시간으로 이루어 지므로 근무 중인 낮 동안에도 계속적으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보게 된다. 일에 대한 집중력이 분산되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해외 주식은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매수, 매도가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덜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고 그러다 보면 장기투자가 가능한 것이다.


8. 높은 배당금 제도

사실 미국 주식은 배당금만 잘 챙겨 먹어도 투자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미국 주식은 분기배당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모든 미국 주식들이 다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그 속에서도 분명 거품이 있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투자기업을 판단할 때 여러 객관적인 지표를 물색하고 나름의 합리적인 분석을 실시해야 한다. 해외 기업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원천을 파악하고 그 제한된 합리성의 영역을 늘리는 것이 안전한 투자의 방법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과거의 단서들은 아직도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상승시켜주고 있다. 애플은 단순하게 애플 휴대폰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면모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 수수료만으로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이 수십조에 달한다고 한다. 이에 뒤질 세라 구글도 애플과 유사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이러한 반독점적 행태에 대해 각국에서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애플이 하는 사업이 휴대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계 e-Commerce 시장의 최강자 '아마존'은 자사주 매입은 없었지만 과거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주식의 가치는 10배를 넘었다. 이 기업은 오로지 실력으로 모든 것을 입증한 것이라 본다. 더불어 매년 새로운 투자를 감행하여 신규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AWS(AMAZON WEB SERVICE) 클라우드 서비스는 향후 4차 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기업의 전산 장비들도 없어질 날이 올 것이다. 또한 3D CAD, ADOBE PHOTOSHOP 등도 로그인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개념들은 아래 문구들로 통칭된다.


SaaS (Software as a service, 소프트웨어 서비스), PaaS (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 서비스),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인프라 서비스), SECaaS (Security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보안)


그 외에도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이라고 불리는 Pill Pack, 게임과 관련된 twitch, 유기농 식료품 Whole Foods, 홈 시큐리티 업체인 Ring, 의류 유통 업체인 Zappos, 중동의 최대 e-commerce 기업인 SOUQ를 인수하며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미국 기업들을 분석할 때 어떤 부분들을 봐야 할까? 아래는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6가지 측면에서의 분석방법이다.


첫 번째는 Price Ratio이다.

여기에는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과 기업가치를 비교하기도 하고, 연도별 주가의 변동, PER(Price earning ratio), PEG (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등이 있다.


둘째로 수익성이다.

매출총이익과 순이익이 어떠한가


셋째로 성장률이다.

과거 연도 대비 매출의 성장률, 당기순이익, EPS(주당순이익)이 어떠한가를 살펴본다.


넷째로 재무상태표이다.

주로 현금흐름이나 부채비율을 본다.


다섯 번째는 경영이다.

이 항목에서는 R&D 투입비용과 발행주식수(자사주 매각), ROE(자기 자본수익률) 등의 항목을 점검한다.


여섯 번째는 외부환경과 관련된 것이다.

SUSTAINABILITY(사업의 지속성), ANALYST RATING HISTORY(애널리스트들의 분석 결과)가 여기에 해당된다.




상기 6가지 항목을 찾고 분석하는 것이 간단하다고 볼 수 있으나 세밀하게 들어가면 복잡한 것이 많다. 제일 먼저 각 해당하는 정보의 원천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가 가장 정확하고 빠르고 쉽게 제공하는 가에 대한 정보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활용하면 된다.


그러므로 외신을 접해야 한다. 국뽕에 사로잡혀 세계 기업들의 진정한 면모를 보지 못하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기를 바란다. 초 기업적, 초 국가적인 시야를 가진다면 비록 흙수저 근로자로 삶을 살고 있더라도 그 인생은 어떻게 변화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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