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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용석 경영지도사 May 25. 2020

즐거운 기업, 아름다운 인생 후기

출간 후기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나름 꿋꿋이 글을 적어 내려갔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독, 다작, 다상량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나 같은 경우는 다작과 다상량의 힘으로 글을 썼다. 특히 다상량의 경우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내 인생의 삶도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후세대들에게 좋은 사회를 물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개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져야 된다고 했던 예전 한 대통령의 말씀이 기억이 났다. 거기에 <엔지니어의 합리성>과 <인문학적 감성>을 지닌 인물이라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공정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미약하지만 이 책이 그러한 계기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즐거운 기업 아름다운 인생》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경제적으로 그리고 인적으로 종속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 대부분의 직장인을 돌아보며 문득 ‘과연 그들에게 주어진 행복의 무게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과연 많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을 억압하는 자본의 결핍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매일 아침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누군가로부터 지속적인 감시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스스로 억눌러야 하는 직장인으로서 삶을 선택해야 했다면 기업이라는 환경은 개인의 행복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급격하게 진행된 우리나라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 속에서, 부지불식간 우리 몸에 배어버린  과거의 짙은 향수도 우리에겐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미래발전과 변화를 위해서 지금껏 우리가 안고 왔던 낡은 관념들을 타파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 조직 구성원들 개개인의 성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힘이 모였을 때 기업은 물론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성장, 발전시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썼습니다.



2. 이 책을 꼭 읽어 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기업에 종사하는 말단 사원부터 사장님까지, 그리고 취업을 준비 중인 모든 사람은 꼭 읽었으면 합니다. 특히 자신의 먼 미래의 멋진 삶에 대한 갈망으로써의 간절함과 불만족스러운 현실이라는 번민으로 비롯된 변화에 대한 절실함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이 여러분의 성장과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비슷한 장르의 책들과는 다르게 이 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4차 산업혁명을 준비 중인 현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이 책도 에세이 형식을 빌려 문학, 경영과 관련된 여러 전문지식, 실제 경험담, 새로운 이론들을 융·복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재미없다고 생각하기 쉬운 경영과 관련된 전문적 지식을 인문학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사례화 하였고, 저자로서 누릴 수도 있는 허영과 허세를 최대한 자제하며 독자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을 담아 표현한 여러 감성적인 문구들도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평소 어떤 책을 즐겨 읽나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 독자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 혹은 최근에 본 영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는 지식에 대한 갈망이랄까요? 최근 경영과 경제 관련해 여러 책을 보며 공부하고 있어서 책을 즐겨 읽는다는 표현보다는 노력해서 보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것이므로 어느 무엇이든 노력 없이는 공것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과 관련하여 연상되는 음악이 있다면 영국 록 밴드 OASIS의 ‘Don’t go away’입니다. 이 노래는 주로 이 책의 전반부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고 생각되는 데요. 단음계로 시작하는 기타 멜로디와 ‘가지 말라고(Don’t go away)’ 애절하게 울부짖는 노래 가사가 현대 우리 사회인들의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최근 저는 ‘노을’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한낮 동안 떠 있는 해에 대해 크게 인식을 하지 않지만, 석양이 노을이 될 때를 바라보면 그 아쉬움과 여운은 우리 마음속에 달리 다가옵니다. 늘 곁에 있을 때는 모르다가도 잊혀야 할 시기가 왔을 때는 뭔가 아쉽습니다. 아쉽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잊혀야 할 대상이 나에게 행복을 주고 있었다는 것이고, 그러한 감정에 비례해서 그 여운의 크기도 그렇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 책도 마지막에는 여러분 개개인에게 노을과도 같은 인상 깊은 여운이 남겨지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생각과 마음도 더욱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힘들이 모였을 때 여러분이 속한 사회는 분명히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작년에 경영 관련 전문기술 책을 절반 정도 쓰다가 보류된 것이 있습니다. 올해까지 마무리해서 출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다소 독창적인 형태의 책을 쓰는 것을 구상 중입니다. 영업기밀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독특한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독자 여러분께서도 늘 건강하고 더욱 행복해 지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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