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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 최영숙 Nov 15. 2022

어디로 가야 하나

백석탄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위에서 아래로


방향을 거스를 수 없다.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내가 가는 길을 택할 수도

나의 속도를 조절할 수도

이따금 희망을 저울질할 수도

더구나 잠시 멈춰 쉴 수도 없다.


그저

그가 지나는 곳이

그가 사는 길이고 삶이다.

그저 그렇게.














#백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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