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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비내섬
가을 안개가 피어오르는
눈 아래 밟히는 몽환적인 세상
강도 길도 나무도 희뿌옇다.
안개로 미래가 보이지 않아도
그저 묵묵히 비내길을 걸어보자.
방향 없이 걷다 보면 안개 걷히고
시원한 바람이 머리를 식혀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