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
무릎위까지 쌓인 눈을 밟으며
하얀 겨울왕국으로 들어간다.
눈바람에 맞서 오르고 내리며
오늘은 몇 컷 영화를 찍었다.
점점 손 시리고 발이 시리다.
몇 년 만인가 이런 겨울맞이
몸 끝자락 콩꽁 어는 경험이
그래도 든든한 아이젠 덕분에
오늘 골절도 없이 실컷 누볐다.
지금 내가 걷는 길이 꽃길~. 30년 교실 여행을 끝내고 늦었지만 꿈꾸던 세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걸으며 찍으며 제2의 인생 문턱을 기꺼이 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