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나 최영숙 Jan 27. 2023

이 겨울, 안녕하신지요.

  대관령 양떼목장



오늘 눈이 펑펑 내렸다.


창밖에 펼쳐진 눈풍경에 홀려

이 겨울 난방비 걱정을 잠시 잊었다.

인터넷 열면 난방비 폭탄 맞았다 아우성인데.


아, 그러고 보니 눈 풍경을 즐기려면

그만큼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거네요.

여태 그것도 깨닫지 못하고 살았다니...

너무 멍하니 철없이 세월만 냉큼 받아먹었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래도 탐스럽게 눈이 내린 날이다.

지난해 3월처럼.









대관령 양떼목장(2022.03)



#대관령양떼목장

매거진의 이전글 하얀 설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