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시아 Oct 31. 2023

논문 일기, 시작

이제 드디어 ABD다...



수업과 각종 시험이 다 끝나고나니 엄청 지친게 느껴진다. 대학원의 한 꼭지가 끝났다는 느낌. 두 과의 필수과목과 학점을 채우고, 두 퀄을 보고, 논문 prospectus (제안서?) 디펜스까지 마쳤다. 안도감이 느껴져서 그런지 요새는 공부를 하려고 해도 몸이 피곤한 게 느껴져서 영 진도가 안 나간다. 이런 느낌은 처음. 한국에서부터 미국에서 공부하려면 체력을 키워야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데 체감하는 건 올해 처음이다. 물론 다들 모른 척 하는 코로나도 한 몫 하는 것 같고... 더 이상 수업을 안 들어도 되는 것도 늘어지는데 기여하는 것 같다.


다음 주말에는 학회가 있기 때문에 그래도 힘을 내야하는데! 이번 주는 학회 발표 걱정만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걱정을 할 시간에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좋은데!


선배가 논문을 쓰는 시간은 사실 책을 더 많이 읽는 시간이라고 했는데 너무 맞는 말인 것 같다. 이번 주 내내 든 생각은 더 많이 읽어야 해요! 지금도 많이 읽은 것 같지만 더더욱 많이 읽어야해요!




작가의 이전글 집안일이 너무 싫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